친절한 클래식 2016.12.14.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0-6>

by yoonshun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1809-1847, 독일))

‘무언가無言歌 모음집’ Op.30-6 “베네치아 뱃노래”

Lieder ohne Worte 中 Venetianisches Gondellied

(작곡시기 미상)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멘델스존의 무언가 모음집 작품번호 30중에서 여섯 번째 곡입니다. 멘델스존은 이 곡에 직접 ‘베네치아 뱃노래’라는 표제를 붙였는데, ‘무언가 모음집’에는 이 곡 외에도 ‘베네치아 뱃노래’를 제목으로 갖는 곡이 두 곡 더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곡은 작품번호와 별개로, 세 곡의 ‘베네치아 뱃노래’ 중 두 번째 곡으로 칭해지기도 합니다.

멘델스존이 남긴 마흔 여덟 곡의 무언가에는 각각 표제가 붙어있지만, 그 중에서 멘델스존이 직접 표제를 붙인 곡은, 세 곡의 ‘베네치아 뱃노래’를 포함한 다섯 곡뿐입니다. 물의 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의 풍경은 멘델스존과 리스트 같은 음악가들을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소재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배’는 베네치아의 상징이자 전통적인 교통수단인 ‘곤돌라(gondola)’를 가리킵니다. 세 곡의 ‘베네치아 뱃노래’는 모두 도시를 따라 느긋하게 흐르는 물 위를 천천히 떠다니는 곤돌라의 움직임을 노래하듯 묘사합니다. 무거우면서도 잔잔한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은 ‘무언가’라는 말 그대로 ‘가사 없는 노래’의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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