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gi Arditi, Il bacio>
루이지 아르디티(Luigi Arditi, 1822-1903, 이탈리아)
일 바치오
Il bacio
(1860년 출판)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아르디티의 가곡 ‘일 바치오’입니다. 어린 시절 밀라노에서 음악을 공부한 아르디티는, 20대 초반 정식으로 데뷔한 이후 쿠바의 도시 하바나에서 지휘 활동을 했던 것을 비롯해,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북아메리카의 여러 도시를 거치며 오페라 지휘와 연주를 했습니다. 아르디티는 서른 중반이 되던 1858년에 런던에 정착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서 자신의 음악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입맞춤’을 뜻하는 ‘일 바치오’는, 아르디티가 런던에 정착한 후 바로 출판되었습니다. 왈츠 리듬의 경쾌하고 밝은 선율 진행으로 오늘날까지도 소프라노 가수들이 즐겨 부르는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노래입니다. 특히 오페라 지휘자로서의 아르디티의 경력을 반영하듯, 짧은 소품이면서도 오페라의 한 장면을 이루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며, 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큰 무대에서 선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르디티는 이 노래를 이탈리아의 바리톤 가수 알디기에리(Gottardo Aldighieri, 1824-1906)에게 헌정했다고 합니다. 한편에서는 알디기에리가 이 곡의 가사를 직접 썼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 공개되어 있는 자료만으로는 정확한 근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르디티의 ‘일 바치오’를,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Olga Peretyatko, 1980-)의 노래, 스페인 출신의 이탈리아 지휘자 엔리케 마촐라(Enrique Mazzola)가 지휘하는 북독일 방송 오케스트라(NDR-SINFONIEORCHESTER)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2016년 5월 9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방송된 코너입니다.
Sulle labbra se potessi
dolce un bacio ti darei.
Tutte ti direi le dolcezze dell'amor.
Sempre assisa te d'appresso,
mille gaudii ti direi, Ah! ti direi.
Ed i palpiti udirei
che rispondono al mio cor.
Gemme e perle non desio,
non son vaga d'altro affetto.
Un tuo sguardo è il mio diletto,
un tuo bacio è il mio tesor.
Ah! Vieni! ah vien! più non tardare!
a me!
Ah vien! nell'ebbrezza d'un amplesso
ch'io viva!
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