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dn, Die Schöpfung,>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오스트리아)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中 “하늘은 신의 명예를 이야기한다”
Die Schöpfung, DIE HIMMEL ERZAEHLEN DIE EHRE GOTTES
(1796-1798년 작곡 ) ♬♪
오늘 들어볼 음악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에서 1부 마지막 곡 “하늘은 신의 명예를 이야기한다(DIE HIMMEL ERZAEHLEN DIE EHRE GOTTES)”입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의 “실낙원(Paradise Lost, 1667)”과 구약성서의 ‘창세기’ 전반부를 원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신이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을 3부에 걸쳐 노래합니다. 전 곡 연주에는 약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이든은 음악 기획자이자 후원가였던 요한 페터 잘로몬(Johann Peter Salomon, 1745-1815)의 제안으로, 1790년대에 두 차례에 걸쳐 런던에 머무르며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하이든은 당시 런던에서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의 오라토리오를 공연하는 대규모 무대 감상을 계기로 ‘천지창조’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잘로몬은 하이든에게 ‘천지창조’ 작곡을 의뢰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오라토리오(oratorio)는 17세기 중반 경 성립된 장르로, 바로크 음악사를 대표하는 형식의 하나입니다. ‘기도실’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오라토리오’는, 종교개혁 이후 변화의 필요성을 실감하던 이탈리아 가톨릭교회가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예배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오라토리오는 독일의 프로테스탄트 작곡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18세기 이후에는 오페라와 유사한 형식을 갖춘 오라토리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