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ini, Norma>
벨리니 (Vincenzo Bellini, 1801-1835, 이탈리아)
오페라 ‘노르마’ 中 카스타 디바
Norma, Casta diva
(1831년 초연) ♬♪
오늘 들어볼 음악은, 이탈리아 작곡가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1막 중에서 주인공 노르마가 부르는 아리아 ‘카스타 디바’입니다. ‘노르마’는 동시대 프랑스의 시인 알렉상드르 수메(Alexandre Soumet, 1788-1845)가 쓴 희곡(Norma, ou L'infanticide)을 각색해 곡을 붙인 작품으로, 밀라노의 라 스칼라(La Scala) 극장에서 1831년에 초연되었습니다.
기원전 50년 경 로마제국이 지배하던 갈리아 지방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노르마’는, 로마로부터 해방되기를 기도하는 다신교 의식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물들 사이의 애정과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사장 역할을 하는 오로베조(Oroveso)의 딸 노르마(Norma)가 의식을 진행하며 노래하는 ‘카스타 디바’는 “정결한 여신”이라는 의미로, 이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로 손꼽히는 곡입니다.
일찍이 20대 때부터 다수의 오페라를 작곡했던 벨리니는 대본작가 로마니(Felice Romani, 1788-1865)와의 공동 작업으로, 오페라 역사에서 손꼽히는 이른바 ‘드림팀’을 이뤘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오페라 몽유병 여인(La sonnambula, 1830)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던 벨리니는, ‘노르마’ 이후에도 청교도(I Puritani, 1833)를 발표하며 19세기 전반기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