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yerbeer, Le prophète>
마이어베어 (Giacomo Meyerbeer, 1791-1864, 유태계)
오페라 “예언자” 4막 中 “대관식 행진곡”
Le prophète, Coronation March
(1849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예언자” 4막 중에서 “대관식 행진곡”입니다. 베를린의 부유한 유태계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난 마이어베어는 일찍이 피아노 연주자로서 명성을 얻었지만, 20대 중반 경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공연된 롯시니의 오페라 “탄크레디(Tancredi, 1813)” 감상을 계기로 본격적인 오페라 작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언자”를 작곡하기 이전에도 마이어베어는, 이집트의 십자가(Il crociato in Egitto, 1824), 악마 로베르(Robert le diable, 1831), 위그노 교도(Les Huguenots, 1836) 등 주요 작품들을 차례로 발표하며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업적을 쌓았습니다. 16세기 유럽의 종교전쟁을 소재로 하는 오페라 “예언자”의 주인공 ‘얀 데 라이데(Jean de Leyde)’는, 신성로마제국의 뮌스터 반란(Münster Rebellion, 1534)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얀 판 라이덴(Jan van Leiden, 1509-1536)을 모델로 설정된 인물입니다.
모두 5막으로 구성된 “예언자”는, 19세기 중반 파리 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장르인 이른바 ‘그랑 오페라(grand opéra)’로 분류됩니다. ‘그랑 오페라’는 주로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대규모 출연진과 오케스트라, 호화로운 무대장치에 더해, 극 중에 발레 장면이 포함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