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7.4.7.

<Mozart, Violin Concerto K.219>

by yoonshun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 中 1악장

Violin Concerto K.219

(1775년 작곡) ♬♪


오늘 들어볼 음악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 중에서 1악장입니다. 열일곱 살 경부터 현악기를 위한 콘체르토를 작곡하기 시작한 모차르트는, 만 스무살이 채 되지 않은 1775년 연말, 잘츠부르크에서 자신의 마지막 바이올린 콘체르토에 해당하는 5번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곡을 가리키는 별명인 ‘터키쉬(The Turkish)’는, 마지막 악장인 3악장의 중간 부분에서 당시 유행하던 터키식 표현과 기법이 도입된 것에서 유래하는 명칭입니다. 모차르트는 이 작품을 발표 한 뒤 약 10년 후인 1784년에 피아노 소나타 11번(K.331)을 완성했는데, 일명 “터키 행진곡”으로 유명한 이 소나타의 3악장은, 같은 ‘터키’의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는 데서 바이올린 콘체르토 5번과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협연자가 솔로 연주를 선보이는 부분을 뜻하는 ‘카덴차(cadenza)’는, 콘체르토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데, 이 곡에는 모차르트가 직접 쓴 카덴차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후대의 연주자들이 별도로 작곡한 내용을 도입하거나, 연주자의 개성을 담아 새롭게 창작해 연주하기도 합니다. 오늘날까지 즐겨 연주되는 사례로는 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린 연주자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 막스 로스탈(Max Rostal, 1905-1991)의 카덴차가 대표적입니다.

모차르트는 이후 이 곡의 2악장을 대신하기 위한 단악장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다지오(Adagio in E for Violin and Orchestra K.261)를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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