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한 달 여행 성공_여정 총정리
'사부작사부작 전라도' 총정리
매년 7월이 되면 아이 둘과 함께 한 달 여행을 해온 지 7년째. 코로나 19로 과연 여행이 가능할까 걱정이 많았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바꾸고, 최대한 사람들과 접촉이 적을 곳으로 조심스럽게 여행지를 골랐다.
매일 오전 오후 열체크를 하는 등 방역지침을 꼼꼼히 지키며 7/1부터 7/30까지 전라도를 한 달 여행했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곳, 자연에서 쉼을 충만히 누렸고. 그곳에서 만난 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동했다. 서울에서보다 방역에 철저하게 대응하는 그곳 분들의 모습에도.
코로나 시대에 여행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한 달 간의 여정을 총정리해 본다.
여수시와 주말의 한옥마을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7월 현재)
해남과 완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여행은 뚜벅이로 다녔다.
Day 1~6: 전주
주말에 한옥마을은 붐비지만, 그 외에는 조용함.
숙소: 전주 한옥마을 내 승광재 - 황손이 거주하는 집
전주 한옥마을 - 한옥마을역사관, 동학혁명기념관 등 다양한 전시관
전주 한옥마을최명희문학관
최명희문학관덕진공원 (자전거를 빌려 옆에 있는 전북대 캠퍼스를 함께 돌아도 좋다)
가족회관 비빔밥 - 택시 기사님 추천으로
마당창극
자만 벽화마을
서학동 예술마을
책기둥도서관
Day 2: 완주
전주에서 차로 30분 거리. 하루 다녀옴. 맑고 깨끗한 자연.
에덴힐 캠핑장, ‘갓 내린 티'
Day 7,8: 정읍
숙소: 송참봉 조선동네
내장산
Day 9~15: 담양
맑고 조용하고 걷기 좋은 곳. 비가 와도 좋은 곳.
숙소: 소담행 (에어비앤비)
해동 문화예술촌
추월산 용마루길
소쇄원
가사문학관과 식영정
관방제림
담양 국수거리
메타 세쿼이아 길
담빛 예술창고
죽녹원
창평 삼지내 마을
Day 16~19: 증도 (지도, 화도)
느리게 걷는 슬로 시티. 밤에 별을 볼 수 있다. 갯벌과 염전 등 특이한 자연 체험 가능.
숙소: 솔꽁 펜션
우전해변
한반도 해송 숲길
짱뚱어 다리 - 갯벌생물 관찰 가능
화도 노두길 - 썰물 때만 길이 생김
태평 염전
Day 20: 압해도, 암태도, 팔각도,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많은 섬들이 뱃길이 열리길 기다려야 하지만, 다리로 연결된 이런 섬들은 쉽게 다녀올 수 있다. 개성 있는 섬들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
‘동백꽃 빠마’ (암태도)
암태도 ‘동백꽃 빠마’퍼플 아일랜드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Day 20~22 : 해남
달마산과 두륜산 등 산이 좋다.
숙소: 힐링 북스테이 유니크한 돌집 (에어비앤비) - 아이들이 최고로 만족했던 숙소
땅끝 전망대와 땅끝탑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우수영 울돌목
봉동마을 포레스트 수목원
달마산 미황사와 도솔암 - 미황사는 꼭 낙조 때 보기를
두륜산 대흥사
Day 22~24: 완도 (청산도)
활기 넘치는 항구. 슬로시티 청산도는 시간 들여 꼭 가보면 좋을 듯.
숙소: 완도 바다 옆 Hubgarden (에어비앤비)
청해포구 촬영장 - 드라마 촬영지
정도리 구계등 해변 (몽돌해변)
완도 정도리 구계등 해변 (몽돌해변)신지도 명사십리 해변
장도 - 장보고 청해진 유적
장도청산도 - 구들장논, 지리 청송 해변, 진산리 갯돌 해변, 범바위, 서편제 촬영지
Day 25- 보성 벌교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꼬막도 유명하지만 모리씨네 빵집에서 꼭 빵을 살 것.
태백산맥 무대
Day 25~30: 여수 (돌산도, 화태도)
다른 여행지에 비해 여수는 사람들이 꽤 붐빈다. 여수시는 간단히 보고 돌산도 등 다른 섬으로 이동해 지내는 걸 추천.
숙소: 황토잠 (에어비앤비) - 텃밭 체험 직접 해볼 수 있다. 선착장 옆.
여수 앞바다
교동 시장 포차 - 해물 삼합과 '금풍쉥이'가 유명 ('군평선이'가 정확한 말)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여수 해상 케이블카
오동도 - 동백나무가 많은 걷기 좋은 작은 섬
향일암
돌산도 향일암에서 본 바다방죽도 해변
돌산도 방죽도 해변여수 예술 랜드
여수 엑스포 전시장 - KTX를 타는 역 바로 옆에 있어 기차 타기 전 시간 활용해 다녀오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