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친형수가 범행을 자백했다.
자신과 남편이 희생해서 보살폈지만
의견이 달라서 다툼이 있어서
배신감이 들어서 그랬다고 말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는 것 같다.
그게 자식이 되어도 말이다.
보통 대게 그런 경우 보상 심리가 생기는 것 같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이래? 이런 마음이다.
난 타인에게 이제 아무런 기대가 없기도 하고
내가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들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그 사람과 나와 오래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나에게 언니, 동생처럼 친하게 지내자면 나이를 묻고 하는 경우가 있다.
난 냉정하게 나이는 밝히기에 싫으며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한다.
서로 존칭을 쓰고 싶다고도 더불어 밝힌다.
내 말에 섭섭해하거나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존재한다.
그렇다고 내가 그 사람에게 맞출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날 안 좋게 생각하나 보는구나…
어쩔 수 없지…
그리고 그냥 넘어간다.
한번은 친구가 내가 바빠서 잘 못 보자 너 그러면 나이 들어서 안 놀아준다고 하는 것이었다.
난 안 보면서 되지 뭐… 이랬다.
너 혼자 외로울 거라는 반응이었다.
난 인생은 원래 혼자이며 타인에 의해 외로움은 채울 수 없다고 하자 별말이 없었다.
나만 생각하고 살자!
내 꼴리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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