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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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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충주시 유튜브 담당인 김선태 주무관이 방송에 나온 것을 봤다.

말한 것 중에 이번에 특별 승진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부에 안 좋은 시선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공무원 업무가 평가하기가 어렵다면서 민원 처리하는 것이랑

유튜브 성과를 비교하는 것이 어렵지 않냐며 내부 목소리에 관해 이야기했다.

들으면서 자신의 주장을 함에 있어 타인을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요즘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고 인터넷상에 자기주장을 하는 글을 읽는다.

자기주장을 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설득당하거나

납득은 되지 않아도 적어도 반감을 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나와 다르지만, 인정은 한다는 분위기가 된다.

이런 경지는 사실 쉽게 오를 수가 없다.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고 그것에 배려한 생각을 한다는 것을 말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끔 난 이런 사람 이해 못 함이라면서 말하거나 글을 올리는 사람을 본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가지지만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할 권리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나도 그런 경지에 오르고 싶지만 참 쉬운 일은 아니다.

왜 그런 생각을 가지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느껴봐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보고 겪고 느낀 것만 안다.

요즘은 유튜브나 인스타도 자신의 알고리즘에 반영한 콘텐츠만 보여줘서

본인 의견이 공고히 되어 확증편향 되는 일이 많다.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에 점점 어려워지는지도 모른다.

#충주시#김선태#주무관#유튜브#주장#의견#배려#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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