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다.
전에 한 정신과의사가 살아남은 우리는 온갖 자연재해나 역경을 이겨낸 종족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불안을 느끼고 미리 준비한 자만이 살아남은 것이다.
내가 불안을 안 느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 불안감을 함께 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생각을 해야겠다.
불안을 느끼면 미리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말이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나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잘 다스려서 같이 가야 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내가 죽을 때까지 가장 많이 느낄 감정이 아닐까? 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 인지해서 사실 이것 때문에 아주 피곤하기는 하다.
이것도 장점으로 이끌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다.
전에는 나는 왜 이럴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이런 나를 인정하고 이것을 장점으로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또 나에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불안하고 어설픈 나를 데리고 하루를 보내봐야겠다.
모자람이 많은 내가 난 여전히 애틋하고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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