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책도 사서 읽었다.
거기서 그런 내용이 나왔다.
지금 남자들이 모태솔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었다.
본격적으로 산아제한이 시작되면서 그때쯤에 산아 태아 감별법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아선호사상이 심했던 과거 여자아이면 낙태하고 남자아이면 낳았는데…
그래서 지금 남자 수가 많다고 말이다.
책 속의 이야기를 읽는데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때는 현명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간이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그래서 100% 어떤 쪽으로 결정짓는 것이 참 위험한 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전에 유전학자가 식물이든 동물이든 종을 유지하기 위해 100% 단일종을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만약 단일종이라면 그 종이 전염병이 걸리든지 하면 멸종의 위험이 있기에
항상 20~30% 비율로 다른 종을 만들어 놓는다고 말이다.
다수가 한다고 그게 언제나 바르고 올바른 것은 아니다.
전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하는 이유에 대해 들은 말이 생각한다.
중국이 문화혁명 때 전통에 관련된 그것이 공산주의 위해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모든 문서와 지금으로 따지면 문화재를 모두 파괴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실상 중국은 모든 전통을 파괴하여 남아있는 자료가 없다고 말이다.
인제야 그것이 있어야 한다고 깨달은 중국은 억지로 여기저기 전통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한다고 말이다.
문화재청이 요즘은 근현대사 60, 70, 80,90, 2000년대도 이제 과거이기 때문에
그때 시대를 나타내는 것을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지정에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의 행동과 결정이 후대에 어떤 결과를 낼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신의 의견을 확신에 차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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