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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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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고 앞으로 정국에 대한 여러 가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혼란스럽고, 어질어질하기까지 한다.

돌이켜 보면 세상이 이렇게 될지 아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언제나 돌발변수가 발생하고 예측이 빗나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 속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사람을 본다.

저 사람을 뭘 믿고 저렇게 말할까?

저 말을 10년 뒤에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요즘은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무섭다.

내가 아는 지식의 협소함을 알기 때문이다.

미래를 예측한 것을 가지고 서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포지션에서 피해가 가서 저러나 싶기도 하고 각자 정신 승리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전세난이 있던 시절도 있고 역전세가 있던 시절도 있다.

폭락장이 있었고 벼락거지라는 말이 있던 시절도 있다.

저금리 시절도 있었고 고금리 시절도 있었다.

언제나 다른 룰이 적용되고 모든 것은 변한다.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을 것이다.

가끔 미래의 내가 와서 현재의 나에게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나의 미래는 뭐니?

#선거#미래#예측#과거#현재#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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