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100% 확실한 것이 존재할까?
언제나 예측은 빗나가고 다른 상황이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예전보다 덤덤해졌지만, 아직도 쉬운 일은 아니다.
원래 내가 불안도가 높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 되고 있으니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요즘은 불안하면 청소하거나 정리 정돈을 하고 있다.
그러면 좀 마음이 잔잔해진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정리한다.
최악은 이거니까 나머진 이것보다 좋다.
그러면서 지켜본다.
가끔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이러면서 갑자기 수학 문제를 풀고 운동을 한다.
미친 듯이 하다 보면 이렇게 열심히 하면 잘못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든다.
정신 승리라고 해도 상관없다.
노력하는 나에게 내가 위로받고 응원한다.
가만히 있는 것은 내 성격상 잘하지 못한다.
언제쯤 덤덤해지려나?
영원히 못 하려나?
점점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느꼈던 어려움의 강도는 지금도 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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