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 유키 구라모토이다.
이 세 사람과 나의 정서적 결은 비슷하다.
내가 작가로서 가장 본받고 싶은 자세는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이다.
매일 운동하고 정해진 분량의 글을 쓰는 삶을 나도 지향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소설은 내가 느낀 감정을 어쩜 그렇게 잘 표현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소설을 쓸 수는 없지만 읽으면서 늘 감탄한다.
그는 지독한 천재인 동시에 노력가이다.
천재도 아닌 나는 노력이라도 많이 해야겠다.
글을 쓰면서 다른 작가들 참고하지만 요즘은 나만이 잘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단점보다 장점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00처럼 되고 싶다가 아니라 나로서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싶다.
예전처럼 롤 모델을 찾거나 하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맞을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요즘 남에게 충고(?)나 조언도 잘 안 하려고 한다.
내가 뭐라고 하겠는가?
각자 자기 인생을 살아가겠지…
나는 궁금하면 잘 물어본다.
여러 사람 의견을 듣고 절충안과 나의 의견을 보태어서
결론을 내고 또 시행착오를 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나에게
그런 일본류의 감성 같은 것 이 있다.
어쩜 그런 스토리를 만드는지 참 궁금하다.
가끔 그의 애니메이션을 반복해서 보지만 인간을 참 잘 아는 것 같다.
유키 구라모토 음악을 들으면서 자주 운전하거나 걷는다.
글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나의 감정을 음악으로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가끔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언어가 참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면 할수록 원 뜻과 멀어지는 경우도 많다.
음악이나 미술작품이 나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한다.
피아노 선율을 들으면서 격정적인 나의 내면이 잠잠해져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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