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by 윤슬

왜 몸에 안 좋은 것이 맛있고 더 끌릴까?

애초에 몸에 좋은 것을 맛나고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만들었으면

고뇌가 더 사라졌을 텐데 말이다.

그럴 때마다 신은 참 잔인하고 얄궂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갈등을 보는 것을 즐기는 건가?

그럴 때마다 신은 참 변태라고 생각한다.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맛이 없다.

참 이상하지 않은가?

몸에 좋은 것을 갈구하도록 설계되어야 하지 않는가?

그래야 우리가 오래 살아남을 테니 말이다.

이런 아이러니 함에 허탈하기도 하고 내적 갈등의 심화는 지속된다.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의 향연에 한 번만 넘어갈 것인지 말 것인지 유혹이 시작된다.

간신히 넘겼자만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면 자책하기를 반복한다.

마케터들은 이런 인간의 심리를 기가 막히게 이용하여 우리의 선택을 좌지우지한다.

인간이 어디까지 절제가 가능한지도 놀랍지만 어디까지 타락하는지도 놀랍다.

거기서 어느 정도 중용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만의 기준을 세우지만 그것도 때에 따라 무너지기 일쑤이다.

어제도 달콤한 유혹이 손짓에 넘어가고야 말았다.

내가 나를 컨트롤한다는 것! 나 자신과의 싸움!

오늘은 이겨보고 싶다.

내일도…​


#신#변태#아이러니#유혹#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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