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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Aug 05. 2023

이것일까?

모든 것을 알 것 같아

평온하고 잠잠하고

충만한 느낌이야

모든 것을 이루고

모든 것을 가진 느낌이야

동시에 

아무것도 이루지 않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기분이야

다 알 것도 같고

아무것도 모를 것도 같아

미시과 거시를 넘나들고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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