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나 배우 남궁민처럼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온 사람들이 주는 감동이 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그들에게 용기도 얻고 희망도 가져본다.
나도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면 쉽게 된 것은 하나도 없다.
때론 그것 때문에 힘들기도 많이 했고 사실 지금도 그러한 상황이다.
어느 게시판에 직장인이 고시원에서 산다는 글을 봤다.
난 그 글이 읽는데 과거의 나와 겹치면서 응원 댓글 달았다.
나도 고시원에서 시작해서 한강뷰 보이는 아파트 샀다면서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이다.
대학 졸업하고 돈 30만 원 가지고 큰 옷 가방을 들고 서울행 기차를 탔다.
일가친척 없는 서울이라는 곳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친구 친척 집과 고시원과 지하방을 전전하며 버티고 버티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쉽게 쉽게 풀리는 사람도 많지만 난 지지리도 잘 풀리지 않았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버티는 것 밖에 나는 할 수가 없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그들을 보면서 나에게 수고했다 위로도 하고 앞으로 나갈 힘도 얻는다.
왜 나만 인생이 이렇게 힘들까? 싶지만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으련다.
나에게 자기 세뇌를 한다.
난 다 잘 될 것이다.
다 이루게 될 것이다.
좀 더 힘을 내어보자!
하루를 48시간처럼 사는 나에게 내가 말해본다.
먼 훗날 이날을 기억하며 웃을 그날을 꿈꾸며…
밥 먹고 커피를 마셨으니 오늘도 힘차게 달려보자!
#유해진#남궁민#차근차근#고시원#고생#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