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 아빠 눈 수술 때문에 집에 왔는데도 거의 얼굴도 못 봤다.
엊그제 엄마랑 아빠랑 저녁 같이 먹고 바로 스터디 카페 가서 공부했다.
어제는 과외 갔다가 바로 스터디 카페 갔다.
아침에 급하게 인사만 하고 나왔다.
어제 행시 일 년 만에 붙고 공무원 하면서 10개가 넘는 그것도 어려운 자격증을 딴 사람 책 읽었다.
내가 공부하는 공인중개사는 3개월 만에 합격했다고 한다.
책 읽는데 시간의 효율성, 체력 안배 등 공부 방법론이 집대성되어 있었다.
과외하는 아이에게 사주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인터넷 주문해서 줘야겠다.
물론 그 사람이 서울대 경제학과 나와서 기본 머리가 좋기도 하지만
시간을 잘 활용한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어제 송은이, 김숙의 비밀 보장에 고명환이 나왔다.
난 개그맨 고명환을 잘 몰랐는데 사업으로도 성공했고 책도 10세를 넘게 찍은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책을 수천 권 읽었다고 한다.
무슨 일을 할 때 좋은 점만 보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했는데 맞는 말이다.
누구나 건물주를 꿈꾸지만 월세 따박따박 받아서 놀 생각만 한다.
임차인이 맞춰지지 않아 공실의 위험과 월세를 내지 않는 임차인과의 명도소송 등 건물주도 많이 힘들다.
나는 여러 일에 도전하면서 세상일이 참 쉽지 않고 그리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영상에서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하기라도 해라고 하는 말이 있었다.
맞는 말이다.
꾸준히 그냥 하기만 해도 되지만 그런 사람 거의 없다.
전에 이연복 세프가 요리 비법을 다 알려 줬다.
왜 알려 주냐고 하자 알려줘도 따라 하는 사람 없다고 했다.
요리 배운다고 찾아오는데 허드렛일부터 시키는데 거의 며칠 하다가 그만둔다고 말이다.
뭔가 쉬운 길 없나 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하자! 뭐든 말이다.
#행동#하기#잔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