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용기가 없나 봐
내가 별로일까 봐
생각보다 훨씬 후질까 봐
자꾸 피하고 있어
괜찮은 척 가면을 쓰지만
사실 안 괜찮아
두렵고 무섭고 겁나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지만
이내 시선을 돌리고 말아
언제쯤 진실에 마주할까?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아
그게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