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공항 가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다.
인천공항 가는 길에 다리를 지나는데 차가 계속 옆으로 밀렸다.
바람이 왼쪽에서 불어오자 차가 오른쪽으로 밀렸다.
내 차가 꽤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밀려서 놀랬다.
왼쪽으로 붙어서 겨우겨우 운전해서 갔다.
앞에 소형차가 있었는데 나보다 엄청 밀려서 지그재그로 운전하고 있었다.
극강의 공포를 느끼면서 운전했다.
이러다가 날려서 바다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했다.
공항에서 외국인들 보는데 진짜 우리나라 사람보다 엄청나게 컸다.
키도 키지만 몸통 특히 두께가 어마어마했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사람은 정말 미니미였다.
네덜란드 항공 파일럿과 승무원이 내렸는데 거대함에 놀랬다.
네덜란드가 전 세계에서 키가 제일 크다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컸다.
여자들도 키가 다 거의 180인 것 같았다.
내가 네덜란드 가면 진짜 꼬맹이 될 것 같다.
공항 가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엄마하고 동생은 언니가 살고 있는 홍콩으로 여행 갔다.
뭐하고 산다고 여행도 안 가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좀 떠나 볼까?
#바람#운전#공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