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들어보시렵니까? (2)

실리카겔 - Eres Tu

by 윤성민

90년대에 활동한 외국 밴드 음악을 주로 듣다가 최근에는 국내 밴드 음악을 좀 들어볼까 하던 찰나에

티켓팅에 성공한 노엘 갤러거의 내한 콘서트에 최근 국내 밴드씬에서 가장 핫한 실리카겔이 오프닝 게스트로 선다고 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No pain, Tik Tak Tok부터 시작해서 여러 곡들을 들어보다가 푹 빠진 곡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Eres Tu라는 이름의 곡이다.


Eres Tu

Eres Tu. (The way the sun made my heart flutter.)
Far beyond sun to fall.
Eres Tu.
I believe I can live.

Oh dear. Oh dear.
You really give up on me.
Struggling. Struggling.
Til come to the end.

Eres Tu.
What a moment I want.
Eres Tu.
Popping with animals.

Oh dear. Oh dear.
You really give up on me.
Struggling. Struggling.
Til come to the end.

Eres Tu.
What a moment I want.
Eres Tu.
Popping with animals.
Oh yeah.


Eres Tu는 스페인어로 It is you, 너였구나 정도의 의미라고 하는데 가사가 무슨 뜻인지, 의미하는 바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사운드적으로 드는 개인적인 느낌은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나 KID A의 경쾌하고 밝은 버전 같았다.

기괴한 전자음으로 시작하여 30초가량 이어지다가 중독적인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지고 그 뒤에 보컬이 나오는 흐름도 굉장히 재밌는 부분이다.

곡의 중간에서 곡의 앞부분과 사뭇 다른 느낌의 기타 솔로 파트가 나오고 다시 메인이 되는 멜로디 파트로 돌아가 끝나는 곡의 구성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

Eres Tu라는 곡을 추천하고 있지만 이 곡이 수록된 앨범 'POWER ANDRE 99'을 전부 들어봤으면 한다. 마치 1시간 14분짜리 곡을 듣는 듯한, 곡 중간중간에 있는 기타 솔로 파트를 듣고 있으면 마치 콘서트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앨범 중 No Pain은 팝적인 요소가 담겨 있어서 대중적으로 호불호 없이 듣기 좋다고 생각하고, T는 마치 interude, 간주인 것 같은 느낌을 줌과 동시에 다음 트랙인 Tik Tak Tok의 전주와 같은 역할을 하여 긴장감을 높여주고 Tik Tak Tok의 기타 솔로 파트에서 그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려 희열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 외에도 첫 번째 트랙인 On black, Budland과 같은 곡도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꼭 앨범 단위로 들어봤으면 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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