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맥클라우드는 만화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수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미학적 반응을 일으키기 위하여, 의도된 순서로 병렬된 그림 및 기타 형상들
이것이 정의라면 만화는 만화책, 웹툰 등만으로 예를 들기엔 아주 광범위한 매체입니다.
재밌는 예로 스콧은 고대문명의 벽화도 만화라고 했습니다. 위 정의에 합당하기 때문이죠
만화의 정의에 속하는 콘텐츠는 다양합니다. 그것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소비하고 있는 만화라 할 만한 것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방금 위 짤을 만화처럼 자연스럽게 읽으시지 않으셨나요?
영상을 캡처해 의도한 순서대로 나열하니 하나의 만화 시퀀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은 만화입니다. 칸 구성, 인물, 사건, 배경 다 있습니다. 자막은 말풍선 역할을 합니다.
구독 방식도 분명 만화의 정의에 해당하고요
영상 제작 과정으로 치면 콘티를 역행하는 일인데요
영상에서 정지한 이미지로 옮긴 이유는 정지한 이미지와 글이 주는 장점 때문이겠지요
가볍고 빠른 전달력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것이 만화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요약된 정보(만화)는 소비에 부담이 없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것이 만화의 힘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냥 '짤방'에 대해서도 당연히 만화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데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위 '미니카 조립' 설명서는 서사가 있진 않지만 분명 의도된 정보, 그림의 나열입니다.
앞서 말했듯 만화는 아주 강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장점을 극대화 한 콘텐츠는 '설명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글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보 전달의 한계를 그림으로 보충한 좋은 예입니다.
이것도 만화라 할 수 있습니다.
스콧 맥클라우드의 테드 강의가 있습니다. 시간 나면 한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fXYckRgsd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