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으로 석사학위 취득, 매년 책 1권 출간, 외식 비즈니스 저널 창간
24. 논문 쓰고 졸업하기
직장을 퇴사했던 2가지 이유는 책 쓰기와 논문 쓰기 위함이었다. 먼저 책 쓰기가 현실이 되었다. 이제는 논문을 써야 한다. 논문 주제 역시 정해졌다. “습관”을 주제로 외식 기업의 소비자 습관 형성 전략, 마케팅 전략을 연구해서 논문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미 습관을 주제로 책을 써봤다. 이 경험은 논문을 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논문과 책 쓰기의 차이, 성격이 다른 두 가지 글쓰기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내가 쓸 사회과학 분야의 논문은 논증적으로 글쓰기를 해야 한다. 글을 통해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해 나가는 것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가설을 검증하고 이를 글로 풀어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를 심사를 통해 검증받는 것이다. 이에 반해 책 쓰기는, 저자의 생각, 가설을 풀어가는 것까지는 같다고 생각한다. 다만, 검증하는 방법과 과정이 조금 다른 것 아닐까? 도서의 경우 확실히 검증된 내용만을 담는 것이 아니다. 논문처럼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가설을 검증할 필요도, 심사위원에게 검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특정 주제에 대해 저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 통찰력(insight)을 저자만의 방식으로 풀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글로 쓰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두 가지 방법의 글쓰기를 배우고, 직접 써보면서 경험해본다면, 글쓰기 실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다. 그렇기에 논문을 써서 석사과정을 미치고 싶다. 석사학위 논문을 쓰고 졸업하기는 2019년 하반기에 꼭 달성해야 할 인생의 목표이다. 다행인 것은 2018년 1학기에 소비자 행동론, 2학기에 외식 마케팅 전략 강의를 통해 소논문 계획서 쓰기, 소논문 쓰기 과정을 미리 경험하였다. 소논문을 써보면서 논문을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것이다. 같이 논문을 쓰는 대학원 동기가 2명이나 있어서 든든하다. 그중 한 명의 논문은 곧 학술지에 등재되었다. 주제인 습관을 연구하고, 동기들과 소통하면서 논문을 쓰다 보면, 결국, 졸업 논문은 완성될 것이다. 그렇기에 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25. 매년 1권의 책을 출간하기
습관을 주제로 책을 썼다. 습관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평생을 바쳐서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체중 감량을 “습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습관 개선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내용으로 첫 번째 책을 썼다. 특정 시간, 신호에 맞춰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고, 그 행동을 반복한 결과, 보상을 받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 행동은 습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습관이 되면 특정 시간, 신호가 있을 때,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우리의 몸은 저절로 그 행동, 습관을 실행하게 된다. 습관은 거부감 없이 행동을 반복하게 만든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재구매, 반복 구매를 원하고 있다. “구매의도”를 종속 변수로 사용한 논문이 많은 것을 보면 수많은 기업들이 재구매, 반복 구매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외식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습관을 들이도록 기획하고 있다.
외식주문 중개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2019년 5월 현재, 배달의 민족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10,000원 쿠폰을 3장 증정하고 있다. 17,000원 상당의 치킨을 7,000원에 주문, 배달시켜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쿠폰을 쓰기 위해서는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서 주문 및 결제를 해야 한다. 이 결제 방식을 “바로 결제”라고 한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서 바로 결제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고 나면 다음번에는 주문을 하고 바로 결제를 하는 일이 처음보다 편리하다고 느끼게 된다. 또, 배달 온 음식을 받을 때, 배달 직원과의 어색한 마주침과 결제하는 동안에 느낄 수도 있는 불편함이 줄어든다. 바로 결제를 편리함으로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다음번에는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여 주문, 결제하는 일에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다. 이는 바로 결제를 수월하게, 또, 습관적으로 이용하도록 기획해 둔 것이 아닐까? 할인쿠폰을 통한 경제적 이익과 편리함을 보상으로 제공하여 고객들에게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기획하는 것이 아닐까?
소비자를 상대로 상품, 서비스를 판매하여 매출을 올리는 수많은 기업들이 고객이 정기 구매나 반복 구매를 하기 원한다. 그러고 나면 소비자 구매 패턴을 예상하여 매출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기업 운영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이 소비자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길들이고,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이용하는 습관이 들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 추구이며, 이는 매출 발생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반복 구매는 매출을 정기적으로 발생시켜줄 수 있다. 그렇기에 구매, 이용을 습관을 들이려고 하는 기업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이런 외식 관련 소비자 행동, 습관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다음 책을 출간해보고 싶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연구하여, 국내의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정리해보고, 또, 실패한 기업의 사례도 분석해서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싶다. 또, 우리나라의 외식 프랜차이즈 역사를 정리해서 책으로 발간해보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석사과정의 전공인 외식 프랜차이즈를 더욱 깊이 공부할 수밖에 없다. 1년에 1권의 책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려고 한다. 주제를 연구하여 정리한 결과물을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출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습과 연구는 계속 반복해야 할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 것이다. “매년 1권의 책 출간하기”는 평생 꾸준히 공부하는 삶을 살아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다.
26. 외식 프랜차이즈 전공 + 디자인/기획 + 출간 경험 = 외식 비즈니스 저널 창간
이전 직장에서 8년 가까이 식품, 외식 관련 업무를 하였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에 대해 연구하고, 파고들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기획 업무를 경험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곧 작가로서, 책을 출간한다.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결코 경험하지 못했을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그간의 경험을 아울러 출판사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그 출판사에서 외식 비즈니스 관련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저널을 출간하는 계획까지 세운다. 예전의 나였다면, 공부하기 전의 나였다면, 막연한 꿈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출판 편집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또, 내 책을 출간해보면서, 내가 꾸준히 공부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고 실행해 나간다면 막연한 꿈도 현실이 될 수 있음을 경험하는 중이다. 내가 지치지 않고 도전한다면, 꾸준히 공부를 해나간다면, 도중에 혹여나 시행착오를 만나더라도, 그것을 해결할 방법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원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면,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지 않았더라면, 처음에 외식콘셉트 과정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면, 책 쓰기의 꿈을 잊고 그냥 살았을 것이다.
2019년 6월, 20대에 꾸었던 “책 쓰기”라는 꿈은 현실이 되었다. 너무도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6월에 출간된 책은 “공부는 나의 목표를 무조건 달성시켜 준다.”라는 믿음을 증명하는 두 번째 증거이다. 첫 번째 증거는 “공부와 습관 변경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것”이다. 그리고 그 증거를 보면서 오늘도 공부할 것이다. 불과 2년 전에는 1년에 책을 채 5권도 읽지 않았던 내가, 100권의 책을 읽었고, 인생의 목표 중 하나였던 책을 썼다. 그 책이 출간되었다. 직장을 다니며, 성과급이나 상을 받았던 것보다, 다른 그 어떤 것보다 훨씬 기쁘다. 왜냐면 내가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했고, 그 과정에서 공부를 했다. 그 공부를 통해 목표 달성이 점점 쉬워졌고, 결국, 목표를 이루어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공부를 통해 내가 원하던 모습,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렇기에 공부하고 배운 것을 실습하고, 실행해보고, 다시 필요한 것을 배우는 일을 평생 동안 반복해보고자 한다. 그러면 내 꿈과 목표는 점점 더 커져갈 것이고, 또, 현실이 될 것임을 믿는다. 왜냐면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는 공부할 것이니까 말이다. 대학원 졸업 후 외식/식품 비즈니스 저널을 발간하고 정기적으로 발행하여 외식/식품 관련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일에 도전할 것이다. 이미 전자책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지식과 통찰력이 경쟁력이 되는 세상이 왔다. 공부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시대이다. 평생 공부습관을 들여 시대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