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전업맘? 당신의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by 윤작가

최근에 한 후배가 연락이 왔다.

육아휴직 중인데 복직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고.


그 고민의 배경에는 후배의 조카가 3살이 되면서 정서가 불안정한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아이 엄마가 일을 그만두고 함께하니 급격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후배는 눈앞에서 이런 상황을 경험하니 어떤 선택이 맞는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였다.


솔직히 고백한다.

나는 한창 커리어에 진심이던 20대 후반~30대 초반에는 워킹맘을 조금 더 멋지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를 돌이켜보면 커리어에 취해있던 시기였달까.


그리고 출산을 하고 빠른 복직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 소위 우리 사회에서 정의하고 있는 '워킹맘'이지만, 지금의 나는 엄마들의 모든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워킹맘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서 육아하는 멀티플레이어여서 멋지고,

전업맘은 나의 시간을 온전히 아이에게 쏟을 수 있는 훌륭한 양육자여서 멋지다.


결론은 모든 엄마들은 멋지다.


요즘 또래 엄마들하고 모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일하는 엄마에게 누군가는 ‘엄마가 아이 옆에 있어줘야지, 아이가 불쌍해'라고 말하고, 또 전업인 엄마에게는 ‘요즘 일 안 하는 엄마가 누가 있다고, 나중에 애가 무시해'라고 너무나도 쉽게 말한다고 한다.


결국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그리고 타인의 삶을 직접 깊숙이 들여다보기 전에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 사회가 '엄마'에게 가져야 할 태도는 아닐까?


워킹맘? 전업맘? 당신의 모든 선택을 응원합니다.


@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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