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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녕
12시 48분 달도 떠있고 심지어 커튼까지 암막으로 눈만 감으면 종결되는 여느 화요일인데 그건 바람이고ㅡ일상의 반복은 무의식의 의식일 뿐, 같은 날을 가져본 기억이 없다 잠이 안 오는 화요일, 안방에서 간간이 할아버지의 밭은기침 소리가 들리듯, 위층의 투숙객 발자국 소리가 이따금씩 들린다ㅡ눈 오는 소리가 저랬으면 눈이 다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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