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상계·당고개역 : 불암산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를 끼고 있는 불암산은 교통이 좋고 산 높이도 만만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산중 하나다. 등산로도 무난한 편. 중간중간 계곡도 있어 쉬엄쉬엄 오르기에 좋다. 등산다운 등산은 깔딱고개부터다. 화강암을 기반으로 한 돌산다운 가파르고 아찔한 코스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다행스럽게도 길이는 비교적 짧은 편. 반짝 힘들고 금세 정상이다. 정상석은 인증숏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관악산 못지않게 2030 젊은 층이 많은 산인만큼 대기줄은 필수다. 하지만 진짜 인증숏 포인트는 따로 있다. 바로 정상석 위 국기봉. 국기봉을 잡으려면 로프 잡고 암벽 타기를 해야 하는데 보기에는 위험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누구나 충분히 오를 만 수준이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보자! 국기봉이 또 다른 뷰를 보여 줄지어니. 물론 그래도 도저히 자신이 없다면 피하는 게 정답이다. 모름지기 산에서는 무리하지도 말고, 겸손도 해야 하는 법이다.
[About 불암산 佛巖山]
불암산(佛巖山)은 최고 높이 508m의 바위산이다.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며 덕릉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다. 산세는 단조로우나 정상 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한다. 불암산이라는 이름은 형상이 마치 송낙(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리게 되었으며 천보산(天寶山), 필암산(筆岩山) 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과 더불어 서울 근교의 산으로 교통편이 좋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북한산과 더불어 암벽 등산 훈련 코스로 적당한 곳이어서 휴일이면 암벽 장비를 둘러맨 젊은 건각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다. 10여 개의 등산로와 약수터가 있으며 불암폭포는 겨울철에 빙벽 타기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다. 서울 노원구는 2009년 11월 불암산과 이름과 한자까지 같은 탤런트 최불암 씨를 불암산의 명예 주인으로 위촉했다.
[정상] 높이 508m
[주요등산코스]
제1등산로: 돌산약수터갈림길-폴포약수터갈림길-정상
제2등산로: 돌산약수터-돌산약수터갈림길-폭포약수터갈림길-정상
제3등산로: 천보사-폭포약수터-폭포약수터갈림길-정상
제4등산로(청암능선길): 공원관리소-청암약수터-돌다방쉼터-능선사거리-정상 | 1.7km
★제5등산로(정암사길): 상계역-공원관리소-정암사-불암체육회-깔딱고개-정상 | 1.9km (하산 시 : 폭포약수터갈림길-폭포약수터-코스모스어린이공원-당고개역)
제6등산로(천병약수터길): 양지초소-천병약수터-헬기장-깔딱고개-정상 | 2.6km
제7등산로: 노원교회-삼육대갈림길-학도암갈림길-헬기장-깔딱고개-정상
제8등산로: 하계약수터-청록약수터-배수지갈림길-삼육대갈림길-학도암갈림길-헬기장-깔딱고개-정상
제9등산로(공릉산길): 원자력병원(후문)-삼육대갈림길-학도암갈림길-깔딱고개-정상 | 5.3km
[가는 법]
★상계역 | 2번 출구에서 불암산공원/불암산공원관리소까지 도보 15분(약 800m)
당고개역 | 1번 출구에서 각 코스별 출발 지점까지 도보 이용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의 산하, 카카오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