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국내여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래볼러 Nov 12. 2021

함양 취재 여행기

여행이었을까? 일이었을까?

트래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여행매거진 트래비(Travie)에서 연락이 왔다. 함양 팸투어 취재여행을 다녀올 수 있냐고. 어디? 함안? 아니 담양? 퇴근길 지옥철 속에서 받은 전화인지라 온갖 소음과 잡소리에 묻혀 함양이 처음에는 함안, 다음에는 담양으로 들렸다. 열차가 잠시 멈추고 (그나마) 주변 데시벨이 낮아지면서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통 속에 들려왔던 그곳이 '함양'이었음을 알게 됐다.

트래비스트: 여행매거진 트래비(Travie)의 콘텐츠 서포터즈입니다.

트래비스트이기 이전에 그냥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제안은 너무나 반가웠다.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트래비스트들에게 종종 주어졌던 취재여행의 기회들이 내가 활동 해온 2년 동안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기회가 온 것이었다. 당연히 허리 굽혀 깍듯이 배꼽인사드리고 1초 만에 콜을 외치고 싶었지만 미리 약속된 개인적인 스케줄도 있었고, 근래 몸도 좋지 않았던 터라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솔직히 말이 고민의 시간이지 사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몸과 마음은 이미 함양에 가있었으니까. 단지 함양에 가기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했을 뿐.(스케줄을 조율하고, 몸은 괜찮다 괜찮다 세뇌를 했다.)


"함양 다녀오겠습니다!"


국내 취재여행은 처음이었다. 몇 년 전, 마찬가지로 트래비에서 주최한 원정대 여행(필리핀 팔라완)을 함께 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트래비 여행기자님들과 함께 였다. 하지만 이번엔 혼자였다. 트래비 유의민 기자, 유기자로 떠나는 첫 취재여행. 트래비를 대표해서 가게 된 만큼 부담도 됐다. 과연 혼자서 잘 취재해 올 수 있을까? 사진도 잘 찍어야 하는데, 다녀와서 기사는 잘 쓸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의심병에 자신감이 점점 바닥을 쳤지만 이미 빼박 캔트. 하는 수 없이 난 비록 내가 나는 못 믿어도 나를 단신으로 전장에 내보낸 트래비의 (무모한?) 용기와 대범함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하고 당차게(당찬 척) 여행을 시작했다.




#취재는 체험이다

평일 오후 6시 즈음 공중파 방송을 틀면 대표 3사 모두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치열한 우리네들의 삶의 현장을 취재하는데 우리네들 못지않게 취재하는 PD 역시 치열하다. 인터뷰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체험도 해야 하고. 여행 취재 역시 마찬가지다. 여행 중 마주치는 이색 체험 활동이 있으면 멀리서 지켜보며 사진만 찍을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봐야 한다. 그래야 정말 재밌는지 어떤지 알 수 있고 느낌을 생생하게 기사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양에서의 첫 번째 취재 스폿은 대봉산휴양밸리, 그중에서도 대봉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대봉스카이랜드였다. 즐기는 법은 단순했다. 전국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대봉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 정상에 올라 대봉산 정상 소원바위에 소원을 빈 후, 멀리 지리산이 보이는 대봉산 정상의 전경을 바라보며 잠시 산멍도 때려보고, 내려올 때는 역시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대봉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기. 이렇게만 하면 대봉 스카이랜드를 100% 즐겼다고 할 수 있다. 취재 여행을 왔으니 당연히 해보지 않을 수 없을 터. 단, 여행기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기에(다른 곳을 또 취재하러 가야 하니...) 짚라인은 총 5개의 코스 중 가장 낮은 코스만 체험하기로 했다.


짚라인 높새바람코스 정거장 출발선 앞에 섰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서둘러 카메라를 세팅했다. 짚라인을 타는 시점에서 보다 생생하게 느낌을 전달하고자 내려가는 중에 (감히)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함께 온 A매거진 여행기자님께서 위험하다며, 타면서는 사진 절대 못 찍는다며 나를 극구 말리셨다.


"전에 카메라 가지고 탔다가 부딪혀서 후드 박살 났어요."


그 말 듣자마자 바로 카메라를 몸에 바싹 붙여 끈을 조였다. 사실상 촬영은 포기한 셈. 생생함이고 나발이고 내 목숨보다 소중한 카메라가 다칠 수도 있다니(겨우 후드 정도지만) 열정이 확 사라졌다. 그래, 그냥 두 눈 부릅뜨고 보면서 마음으로나 잘 느끼자.


"하나, 둘, 셋, 출발!"

"우와와오아아~~~"


털컥!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 카메라의 안부였다. 착지하면서 제법 세게 부딪힌 거 같은데;;; 아, 다행히 무사했다. 카메라의 건강에 이상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제야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면서 보고 느낀 것들이 뭐가 있는지 떠올렸다. 무(無). 길이 500m의 짚라인은 생각보다 순식간이었다. 게다가 머릿속은 물론 온 신경이 카메라에 있었으니... 하... 여행기사는 어떻게 쓴담? 걱정하고 있는 내게 A매거진 여행기자님 가라사대,


"뭘 걱정해요~ 뻔하죠 뭐. 산들바람이 불었다..."

"아... 네...^^;;"

대봉스카이랜드 외관, 모노레일 하부 승강장
가을과 잘 어울리는 홍시색 모노레일
대봉산 정상이자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에서 바라본 소원바위와 대봉산 전경
소원바위 옆 산신령님(한 손에는 산삼을)과 수많은 소원띠지, 과연 이 많은 소원이 다 이루어졌을까?
대봉산 정상 천왕봉, 지리산과 이름이 똑같다
해발 1252m 대봉산 정상에서 하강! 으아아악~ 실제로 종종 비명소리 들림 주의!(최고점 산들바람코스, 길이 150m)


#인터뷰는 어려워;;;

취재여행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인터뷰다. 살면서 누군가를 인터뷰해본 적도 내가 인터뷰를 당해본 적도 없었기에, 인터뷰라는 미션이 주어졌을 때 막막하기만 했다.

첫 인터뷰는 하미앙 와인밸리의 L대표였다. 팸투어 숙소 예약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오갈 곳 없게 된 세 남자에게 흔쾌히 두 다리 뻗을 일용할 공간을 제공해 주신 다기에 감사의 뜻으로 모둠순대와 순댓국, 소주를 사들고 함께 저녁을 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기로 한 것. 밥상은 와인밸리 레스토랑 테라스에 펼쳤다. 우리가 준비한 음식들에 사장님의 사모님께서 친히 피자도 내어주셔서 테이블이 꽉 찼다. 쳐묵쳐묵 세팅이 끝나고 하미앙 와인밸리에서 직접 제조한 수제 맥주로 짠을 하며 저녁식사 겸 인터뷰가 시작됐다. 먼저 A매거진 기자님께서 운을 띄웠다. 첫 질문을 시작으로 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 흐르듯 이어졌다. 네 남자의 대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내 머릿속에는 문제가 많았다. 뭔가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할 것만 같다는 압박감, 그리고 그 질문이 제법 쓸모 있는 질문이어야 한다는(여기서 쓸모 있는 질문이란 기사로 쓸만한 내용을 얻어 낼 수 있는 질문이다.) 암묵적이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배는 고파서 입에는 음식을 우겨놓고, 야외인지라 모기들이 내 다리를 습격했지만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쫓지를 못해 다리부터 타고 올라오는 가려움을 참아야만 했고, 그 와중에 이야기를 들으며 맞장구도 치고, 다음에는 어떤 질문을 할까 계속 생각했다. 내 몸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능력을 쓰는 것 같았다. 먹는 음식이 그대로 소화돼버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꼬박 1시간이 넘게 대화가 이어졌다. 끝내 난 별다른 질문을 하지 못했다. 그냥 앞서 했던 이야기를 확인 차 되묻는 질문 정도? 어느새 다리는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곳곳에 오돌토돌 오름이 생겼다.(하도 많이 물렸더니 가려움이 사라지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했다.) 인터뷰는 모기 자국을 남기고... 그렇게 나의 첫 인터뷰는 끝이 났다.

두 번째 인터뷰는 대봉캠핑랜드 H팀장이었다. 첫 인터뷰에서의 오명을 씻고자 의욕적으로 더욱 의욕적으로 경청하며 대화의 흐름을 따라갔다. 따라가다 보면 분명 결정타를 날릴 기회가 오리라. 그리고 결국, 하나 건졌다.


"어휴, 장난 아니에요. 정말 예술이죠~"


캠핑랜드의 가을과 겨울 풍경을 묻는 내 질문에 대한 H팀장의 답변. 핵심적인 정보나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은 아니었지만 기사에 한두 줄 적을 수 있는 액세서리 같은 질문이었다. 하지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질문이었다는... 그다음부터는 다시 쭉~ Only 경청 모드. 하... 인터뷰 참 어렵다;;;

하미앙 와인밸리
하미앙 와인밸리 와인동굴과 숙성실
산머루 와인과 함께 식사,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하미앙 레스토랑
하미앙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뷰(인터뷰하며 모기에게 뜯긴 장소)
하미앙 정원은 경상남도 민간정원 제9호로 등록되어 있다
대봉캠핑랜드
숲속의 집 대나무둥지(좌)/솔향기둥지(우)
대봉산 자연 속 대나무둥지
방문자도 놀다 갈 수 있는 숲속놀이터


#사진은 찍는 것이 아니라 사냥하는 것

취재여행을 하는 내내 사진을 사냥했다. 그렇다. 이건 분명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사냥이었다. 취재 스폿에 도착하면 카메라를 켜고  바쁘게 두 다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두리번두리번. 걸어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을 찾았다. 기본적으로 남겨야 하는 사진 중 하나가 여행지 전체 전경이 담긴 샷이기 때문. 평지에서 먼 거리를 두고 찍어도 되기는 하지만 높은 곳에서 찍으면 전체 전경이 훨씬 잘 들어올뿐더러 평지에서 찍는 것과는 다른 더 멋진 화각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우리가 열광하는 항공뷰, 드론 영상이나 사진이 괜히 멋진 게 아니다.

평지에서도 사진 사냥은 이어졌다. 이렇게도 바라보고 저렇게도 바라보면서 흔한 풍경 속 특별한 장면을 포착하려 애썼다. 이렇게 너무 사진 사냥에만 집중하다 보면 때때로 여기가 어떤 곳인지, 왜 왔는지 잊어버리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내가 여기 사진 사냥을 온건가? 취재를 하러 온건가? 물론 당연히 여행지에 대한 취재가 최우선 목적이지만 사진이 취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여행기사를 써야 하므로), 설사 주객이 전도되는 한이 있더라도 사진 사냥을 자제하거나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냥한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함양에서의 사진 사냥은 제법 수확이 있었다. A매거진의 베테랑 기자님 덕분에 사냥이 수월했다. 일단 처음에는 A매거진 기자님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녔다. 오랜 짬밥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앞세워 기본 사진을 사냥할 수 있는 스폿들을 척척 찾아냈기 때문. 그렇게 기본 사진들을 웬만큼 건진 후에는 혼자 돌아다녔다. 여기서부터는 온전히 나만의 창의력과 관찰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 했으니 어깨너머 도촬한 A매거진 기자님의 시선에 내 시선과 창의력을 입혔다. 이 글에 담긴 모든 사진들이 이렇게 포획됐다. 일단 날씨가 다했고, 다음으로 A매거진 기자님이 촬영 스폿을 찾으면, 나는 그저 셔터를 누를 뿐. 찰칵!

개평한옥마을, 역시 높은 데서 봐야 한눈에 담긴다
게스트하우스로 변신 중인 정일품 명가(좌)/개평한옥마을 내 유일한 식당 고택향기(우)
남계서원, 주변에 더 높은 곳이 없어 멀리서 찍었다
남계서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당당히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
남계서원 입구(좌)/서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 사당 앞 내삼문에서 바라본 전경(우)


#취재여행의 꽃, 지역행사(2021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취재여행에 있어 지역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건 행운이다.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무엇을 어떻게 취재할지 고민의 여지없이 테마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밥상도 차려져 있으니 그냥 숟가락, 젓가락 들고 밥상 곳곳을 배회하며 먹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반찬이 셀 수 없이 많고 처음 보는 반찬도 많아 뭐가 차려진 밥상인지 모르는 밥상이라면 먹기만 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먹을 것도 많고, 처음 먹어봐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처음 먹어보는 반찬은 때론 도전이다.) 그런데 여기에 시간제한까지 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든 차려진 반찬을 다 맛볼 것인가? 아니면 메인 반찬들을 골라 먹을 것인가? 후자가 현명할 것 같기는 한데 무리수를 두어야 한다. 내가 선택한 반찬이 메인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 쉽게 말해 헛다리를 짚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행사의 메인 취지는 쌀밥인데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취재해버리면 메인 기사로는 쓸 수 없는 것이다. 기껏해야 모서리 한편에 단신 정도? 그래서 난 안전빵으로 전자를 선택했다. 차려진 반찬 다 먹기. 대신 빠르게 먹기. 명색이 대한민국 사람 아닌가? 내 몸에는 8282의 피가 흐르고 있을 테니까.


먼저 행사장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좌, 우 두 스폿으로 나눴다. 왼쪽에는 상림꽃밭단지, 오른쪽은 산삼 항노화 체험 및 전시관과 행사장이 있었다. 그렇다면 일단은 꽃밭부터. 꽃밭은 그냥 사진만 잘 찍으면 될 것이기에 쭉쭉 빠르게 치고 올라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 사진 실력을 간과했다.(A매거진 기자님 따라다니면서 근자감만 늘어 있었다.^^;;) 원하는 결과물이 바로바로 나오지 않아 쭉쭉 치고 나갈 수가 없었다. 사진에 있어 (비록 잘 찍지는 못해도) 완벽주의적인 면이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10장이고 100장이고 찍었다. 그렇게 꽃밭에서만 할애된 시간의 반 이상을 써버리고 말았다.

꽃밭 사진 사냥을 끝내고 드디어 본격적인 행사 취재를 시작했다. 시간 상 모든 곳을 다 취재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모험을 해야 했다. 행사 카탈로그를 펼쳐 가장 핵심이라 판단되는 전시관 위주로 취재를 했다. 그렇게 주요 체험 부스와 전시관을 들르며 행사장 밖으로 향했다.


띠리링~

"네~ 유기자 어디예요?"

"아... 저 거의 다 끝났습니다. 금방 가겠습니다."

"네,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쯤하고 오시죠~ 또 이동해야 하니까."


또 이동? 흠... 이쯤 하니 드는 생각. 아무래도 취재여행은 여행보다는 일에 조금은 더 가깝지 않을까…

행사장 주 게이트
생태연꽃단지
지리산 천왕봉 미니어처
상림꽃밭단지1
상림꽃밭단지2
상림꽃밭단지 인증숏 존
산삼 항노화 전시관 및 행사장
산삼 항노화 홍보관과 기념품판매소
전망대 산삼모형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행사장 전경
행사장 야외 조형물


본 취재여행으로 다녀온 여행기사는 트래비(TRAVIE) 11월호와 트래비매거진 온라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V

(아래 ↓↓↓ 함양으로 가는 문 클릭!)




< TRAVEL NOTE >


대봉산휴양밸리 스카이랜드

전국 최대 길이의 모노레일과 국내 최장 자유비행방식의 짚라인을 갖추고 있는 대봉스카이랜드는 사계절 아름다운 대봉산과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고, 대자연 속에서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짚라인은 5코스 단일구간보다는 꼭! 전구간을 이용해 볼 것!

[주소] 경남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25분 소요)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9:30AM-16:30PM (매주 월요일/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화요일 휴장)

[이용요금]
 - 모노레일(왕복) 12,000원
 - 짚라인(모노레일 편도 이용료 포함) 46,000원 / 5코스 단일구간 12,000원

[문의] 055 963 2025(예약필수), 인터파크에서 대봉산스카이랜드 검색


대봉산휴양밸리 캠핑랜드

대봉캠핑랜드는 최신식 펜션시설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숲 속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숙박시설이다. 숲 속의 집 대나무둥지를 추천! 테라스뷰가 풍경화가 따로 없다.

[주소] 경남 함양군 원산지소길 192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27분 소요)

[이용시간]
 - 숙박시설 15PM(입실)-익일11AM(퇴실)
 - 캠핑장(야영데크) 12PM(입실)-익일11AM(퇴실)
 - 방문객 숲 속 놀이터 11AM-15PM

[이용요금] 대봉사나래관(4인) 50,000원 / 숲 속의 집(4인) 60,000원 / 캠핑장(야영 데크) 16,000원

[문의] 055 963 2026 (예약필수), 매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예매(인터파크에서 대봉산캠핑랜드 검색)


하미앙 와인밸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윽한 풍경 속의 전원 농원으로 산머루 생산, 가공, 체험의 창조농업을 실천 중인 6차 산업의 농촌 힐링 관광 명소다. 와인족욕, 와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하미앙 정원은 경상남도 아름다운 민간정원 제9호로 등재되어 있어 곳곳이 인생숏 스폿이다. 하미앙 레스토랑에서 돈가스에 피자, 여기에 산머루 와인 한잔 하고, 정원에서 사진 찍다가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로 마무리한다면 알찬 하루 여행이 될 것.

[주소]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 442-14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약 40분 소요)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7분 소요)

[운영시간] 연중무휴, 9AM-18PM (동절기 시간 단축)

[메뉴 및 가격]
 - 와인치즈돈가스 15,000원
 - 고르곤졸라피자 20,000원
 - 와인 한잔 6,000원

[문의] 055 964 2500~1 / @hamyang1(인스타그램)


개평한옥마을

개평한옥마을의 '개평'은 두 개울이 하나로 모이는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유래된 지명으로, 개평한옥마을에는 100년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이 60여 채 보존되어 있다.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만큼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마을로 돌담길과 냇가를 따라 마을 골목골목 둘러보며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냇가에 있는 일두산책로를 따라 마을동산을 오르면 수 백 년 노송들 사이로 개평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유유자적 선비처럼 걸어보자.

[주소]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병곡지곡로 910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약 45분 소요)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2분 소요)

[이용시간] 연중무휴
 - 일두고택
관람시간 | 하절기 9AM-18PM / 동절기 9AM-17PM
숙박 | 사랑채(4~8인) 300,000~400,000원 / 안사랑채(4~6인) 200,000~250,000원 / 행랑채(2인) 50,000원

[문의] 055 960 4520 / http://www.ildugotaek.kr/ (일두고택 홈페이지)


고택향기

개평한옥마을 내 유일한 밥집이자 맛집으로 함양 개평마을 하동 정씨 일두 정여창 가문의 종가음식과 문화를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종가음식 상품화 및 체험공간을 조성한 종가음식 관광프로그램 운영 사업장이다. 현재는 일두고택 큰살림을 맡은 맏며느리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막내딸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종갓집 해산물 탕국을 곁들인 비빔밥이 대표 메뉴. 비빔밥은 간이 심심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싱겁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감칠맛과 건강함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는 얘기.

[주소]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병곡지곡로 935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약 38분 소요)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1분 소요)

[영업시간] 12PM-14PM, 방문 전 전화 확인 필수 (저녁은 1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가능)
 - 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 종가 비빔밥 10,000원
 - 종가 국수 8,000원

[문의] 055 962 0096


남계서원 (사적 제499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2019.7.10)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5현과 동국 18현 중의 한 사람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해 조선 명종 7년에 건립된 서원이다. 사적 제499호로 2019년 7월 10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가급적이면 문화해설사님과 동행해 보는 것이 좋겠다. 아니면 그냥 사진만 찍다가 올 수도...

[주소]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길 8-11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약 40분 소요)
 -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3분 소요)

[이용시간] 9AM-18PM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문의] 055 962 9785


2021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2021.9.10~10.10, 행사 종료)

함양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항노화 산업의 저변 확대 및 미래 유망 산업으로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 공연과 체험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함양 산삼과 항노화에 대해 궁금하다면 2022년에 열리게 될 엑스포를 기다려보자!

[주소]
 - 제1행사장(상림공원) 경남 함양군 교산리 1047-1
 - 제2행사장(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 경남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

[운영시간] 평일 10AM-18PM / 주말, 공휴일 10AM-18PM

[입장료] 일반 10,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5,000원
 ※입장권 현장판매 9:30AM-17:30PM / 온라인(티켓링크)

[문의] 055 964 3382


참조 : 다음/위키백과, 카카오맵, 함양군, 함양군 문화관광

매거진의 이전글 양양에서 놀고 강릉에서 먹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