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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Aug 19. 2021

양양에서 놀고 강릉에서 먹기

강원도에서 놀고먹은 여행

내 생애 첫 서핑 이후, 1년에 1 서핑을 하게 될 것 같다 했으면서 정작 지난 2년 사이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핑계를 좀 대보자면 시간이 없었다, 기회가 없었다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같이 갈 동지를 찾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핑계)다. 서핑은 왠지 혼자서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정작 첫 서핑은 혼자였으면서.^^;;) 친구들에게 서핑의 재미를 (강요하다시피) 설파하며 꼬셔봤지만 흥미를 드러내는 놈이 거의 없었다. 개중에 그나마 관심을 보인 몇 안 되는 놈들하고는 시간이 맞지 않아 매년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하지만 내년이라고 뭐 다를쏘냐?! 올해 흥미가 없던 놈들은 내년에도 여전히 흥미가 없었고, 올해 바쁜 애들은 내년에도 바빴다. 결국 서핑 미아 신세가 된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2년 전 파도 위에 우뚝 섰던 그날의 추억만 재탕하며 매년 서핑 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재탕도 한두 번이지 사골도 아닌 걸 자꾸 우려먹으니 서핑에 대한 내 열정도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그렇게 서서히 꺼져가던 불씨는 완전히 꺼지기 직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지펴졌다. 트래비 출사 멤버 중 한 명이 제주도 서핑 사진을 단톡방에 공유한 것. 그녀가 쏘아 올린 인증숏 하나에 나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동요했다. 너도 나도 부럽다며 서핑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한번 불붙으면 금세 활활 타오르는 우리 멤버들의 습성을 잘 아는 난 거기에 '양양'이라는 기름을 부었다.


"그렇다면 양양 원정대?!"  


이제 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다. 평소 뭐든 정해지면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우리였기에 당장 양양 서핑 여행 준비를 했다. 운 좋게 구하기 어렵다는 숙소를 지인 찬스로 겟겟했고, 서핑 프로그램도 싸게 싸게(저렴하고 빠르게) 예약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발이 되어 줄 렌터카까지 끝! 그리고 마침내 다가온 여행 당일. 이번에는 출사가 아닌 서핑이 목적이었기에 무거운 카메라는 방구석에 고이 처박아두고 최대한 가벼운 몸으로 집을 나섰다. 떠날 때만 해도 서핑이 다 할 줄 알았는데, 하고 보니 양양 서핑으로 시작해 강릉 먹방으로 끝난 강원도 여행이었다.


양양에서 놀기


#서핑은 원래 비 맞으면서 해야 제맛?

서울에서 양양까지 오는 내내 날씨가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서핑 스폿인 죽도해변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사실 이날 장마가 시작이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완전 땡큐라며, 원래 서핑은 원래 비 오는 날 해야 제맛이라며(그래야 얼굴도 덜 탄다.) 서둘러 서핑 슈트로 갈아입었다. 나와 J 형은 강습은 패스하고 바로 바닷속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강습을 받았다. 2년 만에 입어보는 슈트와 내 키보다 큰 서핑 보드가 조금 어색했지만 물속에 들어가니 몸이 기억을 하는지 금세 보드와 한 몸이 됐다. 라고 말하기가 민망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지 못하고 서핑 보드와 함께 뒤집어졌다. 뽀골뽀골... 시작부터 천연 소금물 한 사바리 들이켰다. 오랜만이라 반갑다며 바다가 주는 웰컴 드링크 같았다.

비 오는 날이 제맛이라며 으스대긴 했으나 막상 해보니 2년 만에 찾은 3회 차 서퍼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2년 전 처음 배울 때도 비가 왔었지만 그땐 완전 보슬보슬, 실처럼 가는 비가 내렸었다면 지금은 그 사이 빗줄기도 제법 굵어져 부슬부슬에서 후두두둑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장마의 영향인지 바람도 심해 파도가 거셌다. 파도가 거세면 서퍼들은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난 환영할 수 없었다. 이렇게 세고 큰 파도는 처음이라 감당이 되지 않았다. 일어서다가 첨벙! 뽀골뽀골... 일어서다가 첨벙! 뽀골뽀골... 웰컴 드링크만 수십 사발을 들이켰다.

'하... 고마해라. 마이 무따아이가.'

너무 오랜만에 온 탓일까? 바다는 이놈의 환영인사 대체 언제 끝날라는지...(꺼억~) 그럴수록 오기가 생겨 계속 보드에 올랐다. 파도를 기다렸다 타이밍이 왔을 때 힘껏 팔을 저어 패들링(Paddling, 서프보드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선을 정면으로 보고 팔을 휘젓는 동작),  파도가 발끝까지 다가왔을 때 푸시(Push, 파도에 올라탈 즈음 팔을 쭉 펴서 몸을 일으키는 동작) 앤 테이크 오프(Take Off, 패들링으로 파도를 잡은 후, 보드 위에 일어서는 동작). 솨아아아아~~~ 됐다! 이번엔 성공! 어언 한 시간 만에 이룬 성공이었다. 감 잡았을 때 뽕빼야겠다 싶어 다시 얼른 되돌아가 라인업(Line Up, 파도를 타기 위해 파도를 기다리는 곳에 위치하는 것)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시 첨벙! 뽀골뽀골... 감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J 형이 지쳐 먼저 나가고 난 홀로 남아서 더 탔다. 마찬가지로 또 한 시간 만에 한 번 성공했다. 성공의 기쁨도 잠시, 두 시간 동안 겨우 두 번 탔다고 생각하니 왠지 힘이 빠졌다. 계속 물속에 있으면서 체온도 떨어졌는지 손도 저려왔다. 그래도 왠지 이번엔 정말로 감이 온 것 같아 딱 한 번만 더 타고 가야겠다 싶어 라인업 후 파도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나를 다급하게 찾는 손짓이 보였다. 긴급상황이었다. 강습 멤버들 중 두 친구가 부상을 입은 것.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미처 대응을 못해 머리와 입 쪽을 다쳤단다. 놀란 마음에 얼른 샤워실로 전력질주를 했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서핑숍에서 응급처치를 잘해주었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은 덕에 나름 잘 수습됐다. 이번 서핑으로 확실하게 알게 됐다. (서린이들에게) 서핑은 비  오는 날, 따가운 햇볕에 얼굴 새까맣게 그을려가며 잔잔한 파도를 타야 제맛이라는 걸.

양양 죽도해변 서프오션
파도를 기다리며...(기다리다 지쳤다;;;)


#그래도 서핑은 한다

병원에서 숙소로 돌아갈 때부터 일기예보가 제대로 들어맞았다. 와이퍼를 최대 속도로 올려도 앞이 가릴 만큼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우리 차를 전담 마크하는 누군가가 차 지붕에서 거대한 물탱크를 그대로 들이붓는 것 같았다. 도로 위 차선은 물에 녹은 듯 온데간데 사라진 지  오래. 앞서 가는 차들에 의지해서 가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렌터카의 겸손한 라이트 불빛이 운전하는 J형을 더 겸손하게 만들었다. J형 왈, 생애 역대급 빗길 운전이란다. 그 말에 차에 탄 모두가 긴장을 했지만 우리보다 더 긴장했을 J형의 안전운전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들어오자 비는 더 거세졌다. 본래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이 난 곳인데 창문조차 열 수가 없었다. 아쉽지만 형광등 불빛 아래 조촐하게 술 한잔 기울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뜨니 실내가 제법 밝은 게 날씨가 좋아 보였다. 커튼을 걷고 베란다로 나가보니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전달 폭풍의 잔재로 보이는 구름이 여전히 많이 끼어 있기는 했지만 분명 날씨가 개일 징조였다. 사진 찍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들 꽃단장을 하고 체크아웃 전 못다 구경한 숙소를 둘러봤다. 숙소 광장에는 다들 우리처럼 어젯밤 야경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오면 꼭 찍어줘야 하는 스폿에서 각자 인생숏 촬영을 해주고, 우리의 단체 사진도 몇 장 남기고 다시 죽도 해변으로 향했다.

죽도 해변을 다시 찾는 이유는 서핑숍에서 누군가에게 도둑(?)맞았던 B의 셔츠를 찾았다는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 간 김에 죽도 해변도 다시 둘러봤다. 간밤에 지나간 폭풍의 영향으로 어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해변에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다. 어린아이 키만 한 높이로 모래사장이 푹 파여 있었다. 주변엔 바람에 날린 나뭇가지들도 널브러져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 오늘도 여전히 비는 오락가락, 바람도 심했다. 그럼에도 서핑은 했다. 물론 대부분 중수 이상의 실력자들로 보였지만 새삼 사람들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린 전날 뼈저리게 얻은 교훈이 있었기에 이만 미련 없이 발길을 돌렸다.

반짝 보였던 파란 하늘
쏠비치 양양
쏠비치 왔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똥폼 한번 잡아보았습니다...^^;;
다시 찾은 죽도 해변
폭풍이 지나간 흔적, 그 와중에 서핑 중인 사람들


#서피비치가 망한 건 아니고요

양양을 떠나기 전 서피비치에 들렀다. 인별그램에서 '양양'을 검색해보면 온통 서피비치로 도배가 되고, 서피비치로 검색해도 온통 서피비치로 도배가 된다. 양양이 곧 서피비치고 서피비치가 곧 양양이라 말. 마천루만 없다뿐이지 명실상부 양양의 랜드마크인 셈이다. 사람들이 이토록 서피비치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연 이국적인 풍경 때문이다. 동남아나 하와이 같은 해외 휴양지 콘셉트의 해변과 그 주변 시설들이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 나 역시 이국적인 풍경을 기대하며 서피비치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서피비치에 들어서자 인별그램 피드 속 이국적인 풍경보다는 사람만 많은 폐장된 해수욕장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로 꽉 차있어야 할 코로나선셋바 야외 테이블은 텅텅 비어있었고 마찬가지로 서피 패스존도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뭐야, 서피비치 이제 한 물 간 건가? 아님 코로나 때문에 망한 건가? 아니었다. 전날 폭우가 오기도 했고 여전히 날씨가 좋지 않아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 중인 것 같았다. 다행히 망한 건 서피비치가 아니라 날씨였다. 하필 이런 타이밍에 오게 되다니.ㅠㅜ 그래도 왔으니 서피비치(SURFYBEACH) 알파벳과 함께 인증숏 하나 남기고 제대로 된 서피비치 여행은 다음을 기약했다.

그래도 사람은 많았던 서피비치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데 서'퍼'비치(SUR'FER'BEACH) 아니구요, 서'피'비치(SUR'FY'BEACH) 입니다
이 사진의 제목은? [절규] 사방팔방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를 주체할 수 없었던 한 남자의 고뇌를 표현
무시무시했던 서피비치 앞바다, 바람소리 주의!


강릉에서 먹기


#육고기와 밭고기의 만남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오는 따끈한 국물, 거기에 밥 한 공기 말아 아삭아삭한 깍두기나 새콤 매콤한 배추김치를 얹으면 이보다 든든한 한 끼가 없다. 웬만해선 맛없을 수가 없다. 그게 바로 국밥의 매력. 어디를 가도 기본은 하기에 실패할 확률이 낮다.(물론 간혹 MSG를 너무 많이 쓰거나 간이 심하게 짠 곳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반대로 웬만해선 엄청 맛있기도 은근 힘들다. 그 어려운 걸 광덕식당은 해냈다. 70년 전통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두 종류의 고기를 섞었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돼지와 소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혹은 닭 정도?) 육고기인 소와 밭고기인 순두부의 만남이다. 일명 '소순이'. 소는 무려 한우! 한우 소머리와 순두부라... 상상만으로는 왠지 느끼할 것 같았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1도 느끼하지 않았다. 뽀얀 국물도 왠지 심심할 것 같았지만 1도 안 심심했다. '왠지 ~할 것 같다'라는 모든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버렸다. 그렇다면 맛의 비결은 MSG? 그렇지도 않다. 누구보다 MSG향에 특화되어 있는 내 코와 혀로 탐색해 봤을 때 MSG의 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좋은 재료로 제대로 우려낸 찐국물이라는 말이다. 재방문 의사 200%. 강릉에, 아니 강원도에 간다면 굳이 찾아가서라도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전날 과음했다면 무조건 광덕식당으로~ 단, 해장술이 당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광덕식당 소순이와 광덕스페셜


#사진 맛집 아니고 찐 커피 맛집

강릉에 와서 커피 한잔 하지 않고 간다면 이보다 찝찝한 여행이 없다. 소순이로 잔뜩 부풀어 있는 배를 어르고 달래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요즘 카페를 검색하면 커피 맛집보다는 사진 맛집이 더 많다. 물론 개중에 사진과 커피를 모두 잡은 곳도 있지만 막상 가보면 사진 맛집으로 포장된 그저 그런 커피 집인 곳도 적지 않다. 예쁘기만 한 그저 그런 카페는 전국 어디에나 널리고 널렸으니(요즘 예쁜 카페 참 많다.) 우린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찐으로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보헤미안 로스터스 박이추 커피공장을 찾았다. 세계 3대 커피라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마타리는 물론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님께서 직접 라오스에서 재배한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가급적 인증숏 촬영은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바리스타의 초상권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커피를 내리는 작업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기에 손님들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박이추 선생님의 깊은 뜻.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진심이 느껴졌다. 찐 커피 맛집 인정! 선생님 말씀대로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내리고 있는 2층에서는 최대한 사진을 아꼈다. 난 하와이안 코나를 마셨다. 웬만해선 신맛 나는 원두는 내 취향이 아닌데 세계 3대 커피의 신맛은 적당한 신맛에 내가 좋아하는 바디감도 있어 혀가 즐거웠다. 한잔에 9,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카페를 나가면서 원두를 사고야 말았다. 그런데 하와이안 코나가 아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이라는 게 함정.

평범한 외관, 간판은 나름 갬성적?
웨이팅 중에...
분홍 받침이 파나마 게이샤, 파랑 받침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하얀 받침이 하와이안 코나, 노랑 받침이 예멘 모카 마타리, 흰색에 나뭇잎 테두리 받침이 라오스 원두
1층 원두 판매대
강릉시에서 인정한 안심식당, 한국커피로스터연합에서도 인정!



< TRAVEL NOTE >


#양양 죽도 해변
죽도라는 이름은 앞바다에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고 하는 섬이 있어 붙여졌다. 백사장 길이는 2km 정도로 간이 해수욕장으로는 큰 규모. 해변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으며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다. 요즘은 급부상한 서핑의 인기로 서핑의 성지로도 불린다. 인근에 여러 곳의 서핑스쿨이 있어 장비 대여는 물론 강습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바위가 많아 바다낚시를 하기에도 좋다. 죽도와는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죽도봉에 올라 동해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

[주소]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두창 시변리. 죽도해수욕장 정류장 하차(약 40분 소요)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20분 소요)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8분 소요)
 - 자가 이용 시 공영 주자창 있음


#양양 서프오션 (죽도점)
죽도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서핑숍.

[주소] 강원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43
 - 가는 법은 죽도 해변 참조

[이용 및 강습시간] 9AM-19PM, 일 4회
 - 오전 10시/오후 1시/오후 3시/오후 5시
 - 1시간 반~2시간 소요(슈트 렌탈, 샤워, 프리 서핑 포함)

[렌탈 및 강습 비용]
 - 그룹(6~7인) 80,000원/4:1 100,000원/2:1 120,000원/1:1 150,000원
 - 서프보드 35,000원/슈트 15,000원(동계 20,000원)
※상세 내용 서프오션 홈페이지 참조

[문의] 010-9030-8682, 홈페이지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지중해 스페인을 콘셉트로 한 해양리조트로 쏠비치라는 이름은 태양이라는 의미의 'SOL'과 해변인 BEACH의 합성어로 태양의 해변을 뜻한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 항구 Costa del Sol 주변 건축을 모티브로 하여 적색 지붕과 하얀색 외벽 그리고 넓은 창가와 테라스가 특징이다. 사시사철 멋진 뷰를 자랑하지만 특히나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

[주소] 강원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678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오산리 정류장 하차(약 25분~50분 소요)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0분 소요)
 - 양양국제공항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3분 소요)

[오션 플레이(Ocean Play) 이용정보]
 - 이용시간(주중, 주말) : 실내 9AM-18:30 PM/실외 9AM-18PM (※여름 BEACH 시즌 기준)
 - 이용요금 : 대인 50,000원/ 소인 40,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객실 정보/예약 및 문의] 1588 4888
※상세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또는 호텔 예약 앱(사이트) 참조


#양양 서피비치(SURFYBEACH)
SURF ALL DAY! PARTY  ALL NIGHT! 우리나라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으로 본래 60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중광정해변과 하조대 사이에 있다. 서핑 마니아들과 관광객의 방문이 해마다 늘고 있을 만큼 여름 하면 이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되었다. 1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서핑 전용 해변과 스위밍 존, 빈백 존, 해먹 존, 힐링존 등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트로피컬 음악이 흐르는 국내 유일 코로나 선셋 바에서 일몰 후 비치 파티까지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노을이 해변을 붉게 물들이면 한 밤의 비치 파티가 시작된다.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인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강사진과 1,000 여대의 서핑 장비를 갖추고 있고, 서핑뿐만 아니라 서프 요가, 롱보드,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주소]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해안길 119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하광정리 정류장 하차(약 40분~1시간 20분 소요)
 -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5분 소요)
 - 양양국제공항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3분 소요)

[이용시간]
 - 해변 : 9AM-20PM (절기 별 일몰 시간에 따라 유동적)
 - 서피패스 : 9AM-18PM (절기 별 일몰 시간에 따라 유동적)
  *서피패스란 해변 내 마련된 유료 편의시설(빈백 존, 해벅존, 테닝 존, 칠링 존, 샤워장) 자유이용권
 - 서핑 : 9PM-18PM (보드 및 슈트 렌탈)
※강습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 선셋바 : 9AM-2AM (시즌에 따라 탄력적 운영)
  *애프터 파티 : 매년 5월-10월 19PM-2AM
※상세 애프터 파티 관련 일정은 서피비치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별도 확인
https://www.instagram.com/surfyy_beach

[이용요금]
 - 서핑 입문 강습 : 40,000원~60,000원 (절기 별 상이)
 - 선셋 요가 : 정상가 50,000원 → 35,000원(한국관광공사 15,000원 지원)
 - 패들보드 : 30,000원~40,000원 (절기 별 상이, 종일권 업그레이드 시 +15,000원)
※상세요금 홈페이지 참조

[예약/문의] 고객센터 1522-2729 (고객센터 운영시간 9AM-18PM) / 카카오톡 플러스 서피비치 / sb@surfyy.com


#강릉 광덕식당
70년 전통의 소머리국밥 전문점. 특허출원한 소순이(소머리+순두부)가 광덕식당만의 시그니처. 광덕스페셜은 볼살, 입술 부위, 혀(우설), 눈 부위와 뇌 밑 부위 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의 유니크한 부위별 고기가 나온다. 언뜻 보기에는 흔한 편육 같지만 흔히 장례식장에서 먹는 네모반듯 딱딱한 편육이 아닌 입에서 아주 살살 녹아내릴 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함께 찍어 먹는 소스도 별미.

[주소] 강원 강릉시 경강로 2403
  - 강릉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이마트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용 (약 15분~30분 소요)
  - 강릉역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7분 소요)
  -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이마트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용 (약 30~40분 소요)
  -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13분 소요)
※주차 가능

[영업시간] 매일 7AM-20:30 PM (라스트 오더 20PM, 브레이크 타임 16PM-17PM)
※화요일 휴무, 배달 불가, 포장/택배 가능(홈페이지 참조)

[메뉴 및 가격]
 - 소순이(소머리+순두부) / 소머리국밥 8,000원
 - 광덕스페셜 35,000원

[문의] 033 651 1961


#강릉 보헤미안 로스터스 박이추 커피공장
바리스타 1세대 중 유일하게 현업에서 여전히 원두를 볶고 주전자를 들고 매일 커피를 내리는, 자칭 처음부터 끝까지 커피 쟁이라는 박이추 선생님이 지난 2014년 오픈한 커피전문점이자 커피공장.

[주소]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07
  - 강릉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사천진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용 (약 1시간~1시간 40분 소요)
  - 강릉역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20분 소요)
  -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중교통(버스) 이용 사천진리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용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
  -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택시 이용 (약 25분 소요)
※주차 가능

[영업시간]
  - 평일 : 9AM-21PM (라스트 오더 20:30PM)
  - 주말/공휴일 : 8AM-21PM (라스트 오더 21:30PM)

[메뉴 및 가격]
  - 파나마 게이샤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 하와이안 코나 9,000원
  - 예멘 모카 마타리 7,000원

[문의] 033 642 6688


참고: 다음/네이버 블로그, 위키백과, 카카오 맵, 강원관광, 양양관광,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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