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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Apr 29. 2023

싱게물 공원

제주에서 차박 여행 - 스치듯 안녕

최근 몇 년 전부터 싱게물공원은 제주의 숨은 비경으로서, 소위 떡상했다. 단숨에 사진 명소가 된 요즘은 셀프웨딩 스폿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떡상에 제대로 한몫 한 스폿은 풍력발전기와 등대를 이어주는 다리. 대체 다리가 뭐가 어떻길래 핫스폿이 되었는고 하니, 만조가 되면 다리가 바닷물에 잠기는데 그 순간의 풍경이 가히 이국적이면서도 신비스럽다. 고들 하더라.(사실 나도 아직 못 봤다^^;;) 해서 한동안 만조 시 다리에서 찍는 인증숏이 인별그램 피드로 많이 돌아다녔더랬다. 아쉽게도 2022년 2월 22일부로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 통제 중이다.(여담이지만 이래서 여행은 갈 수 있을 때 빨리 가야 한다.)

하지만 다리가 싱게물공원의 전부는 아니니 아직 실망은 노노! 풍력발전기와 은 다금바리 조형물 조합의 바다 풍경만으로도 싱게물공원을 산책해야 할 이유로는 충분하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자칭 강태공들 주목! 싱게물공원에서 풍력발전기로 이어지는 산책로 끝은 자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제주 바다낚시 스폿이란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여기서 진짜 다 발가벗고 목욕을 한다고?! 난 못할 듯...
싱게물 공원 정자와 조형물, 정자 사이로 대어(다금바리)를 낚았다^^V
싱게물 공원 해상다리와 풍력발전기
또 다금바리 낚시 성공! 두 마리째^^V
풍차 맛집
3 다금바리 낚시 성공!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지정한 바다 목장, 수년 간, 수백만 마리의 제주 자생 고급 어종 치어를 방류해 키우고 있다

주차가능 (무료)


참조: 비짓제주/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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