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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Jul 20. 2023

전주에서 워케이션

feat. 유쾌 상쾌 책쾌! 2023 전주책쾌 후기

북페어 참가를 위해 내려간 전주.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요즘 MZ들은 이런 걸 워케이션(Worcation=Work+Vacation)이라 부르던가?
MZ의 M을 맡고 있는 AZ(아재)도 해봤다 워케이션.
전통과 책의 도시 전주에서.


Work

지난 7월의 첫째 날. 전주 최초로 독립출판 마켓, 북페어가 열렸다. 이름하야 "2023 전주책쾌". 전주는 다들 아실 테고 책쾌는 뭔고 하니, 책쾌(冊儈)*는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부르던 책장수다. 고로 전주책쾌는 전국의 책장수들(독립출판작가 혹은 서점)이 전주에 모여 여는 책시장이다. 일종의 5일장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다. 다만 5일에 한 번이 아닌 365일에 한 번이라는 게 함정.(365일에 한 번이 앞으로 쭉 이어질지는 아직 모른다^^;;) 아무튼 올해 최초로 전주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규모나 내용적인 면에서 평균 이상급의 북페어임에는 틀림이 없을 터. 이런 큰 행사를 놓칠 수 없기에 나는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함께 나눈 동생들(배작가, 페른베)과 함께 트래블라더스(팀명)로 전주책쾌에 참가했다.

*조선시대 책쾌들은 세상의 흐름에도 밝아 시대에 맞는 좋은 책들을 줄줄이 꿰고 있었고, 직접 목판을 찍어 책을 만들기도 하는 했단다. 조선판 독립출판 작가이자 기획자 인 셈이다.
유쾌 상쾌 책쾌! 2023 전주책쾌 포스터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한옥마을. 그래서 전통의 도시 아닌가. 그에 걸맞게 전주책쾌가 열리는 장소 역시 전통적인 공간이었다. 한옥으로 된 연화정도서관이다. 기존의 연화정을 재건축해 만든 개관한 지 1년 남짓 된 신상 도서관으로 전주에서도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전주 명소였다. 특히 SNS에 한옥과 연꽃을 함께 액자 배경으로 삼아 찍은 인증숏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전주 덕진공원
2023 전주책쾌가 열린 연화정도서관
인증숏은 대략 요런 너낌?

전주시에서 준비한 만큼 홍보가 잘 이루어졌는지 첫날부터 종일 북새통이었다. 모름지기 장에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 법. 뭔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좋은 예감은 늘 틀리고 나쁜 예감만 늘 들어맞는다는 우주의 법칙을 잊고 있었다.

부스 세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번 전주책쾌에서는 전주시 못지않게 우리도 야심 차게 준비한 것이 있었으니, 하나는 로또 이벤트요, 다른 하나는 (물론 나만의 개인적인 이벤트지만) 비주얼 퍼포먼스였다. 먼저 로또 이벤트는 공 뽑기 장난감을 이용해 5개의 번호를 뽑아 로또처럼 당첨이 되면 차등을 두어 상품을 주는 이벤트다. 1등은 무려 트래블라더스 각 책 1권씩. 나머지는 여행엽서나 책갈피다. 이벤트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소극적으로 참여하다 우리가 응대를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다. 다만 아쉬운 건 참여율 대비 책 판매량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 로또 이벤트의 주목적은 우리 책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 위함이었는데 '로또'라는 단어가 주는 임팩트와 공 뽑는 기계의 귀여움의 임팩트가 강했는지 관심이 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 다른 이벤트였던 나의 비주얼 퍼포먼스는 이집션 코스프레였다. 이집트 신혼여행 때 산 이집트 전통 복장을 풀셋으로 장착하고 연화정도서관을 배회하며 트래블라더스를 홍보할 계획이었다. 완전 망했다. 일단 너무 더웠다. 에어컨이 있었지만 출입문이 항시 열려있었고 사람들은 많다 보니 그 열기를 천장에 외로이 붙어 있는 붙박이 에어컨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했다. 게다가 통로도 좁아 배회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았다. 배회는커녕 이리 낑기고 저리 낑겨 다닐 판. 결국 시작한 지 한두 시간 만에 퍼포먼스 강제 종료. 씁쓸함과 찝찝한 땀냄새만 남은 이벤트가 돼버렸다.

2023 전주책쾌가 열린 연화정도서관
부스 세팅 완료!
안녕하세요! 관종이 되어버린 트래블라더스 유의민 입니다. 로또 한번 하고 가시죠~
북적북적, 유난히 외로워 보이는 붙박이 에어컨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덕진공원과 연화정도서관을 찾아왔다
여름날 오후 연화정도서관
노을지는 덕진공원
1일 차 종료 기념촬영, 우리는 트래블라더스 입니다

전주책쾌 2일 차의 문은 (우리만) 정오가 돼서야 열었다.(그 이유는 Vacation에서...) 2일 차에는 첫날 보기 좋게 망한 비주얼 퍼포먼스는 애초에 시작부터 하지 않았고(리소스 낭비다), 로또 이벤트는 고민을 하다가 일단 계속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10명 중 3명 정도에게는 우리가 의도했던 효과가 있었으니까.

분위기는 1일 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첫날에 비해 확실히 사람이 적었고 연령대가 조금 달랐다. 어린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킬포(킬링 포인트)는 어린이들이다. 왜? 우리에겐 장난감이 있었으니까. 뭐 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아이들은 그저 지나가다 한 번씩 만져보거나 스위치를 눌러보곤 했다. 그러면 우리는 또 고객을 차별할 수 없기에 이게 뭐 하는 거고 어떻게 하는 건지 자세히 설명해 주며 고객 응대를 했다. 물론 우리 책에는 1도 관심 없는 어린이들이기에 구매는커녕 거들떠도 안 보고 이벤트 끝나면 휭~ 가버릴 거란 걸 알면서도. 알겠지만 고객응대만큼 힘든 일이 없다. 더구나 일일이 설명이 필요한 어린이들이라면 더더욱. 덕분에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녹다운. 정말로 우리 체력을 킬링 시켰다. 해서 이후부터는 우르르 어린이 손님이 몰려온다 싶으면(애들은 꼭 몰려다닌다) 잠시 뽑기 장난감을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웠다. 로또 이벤트 임시 휴업!(미안하다 얘들아~ 삼촌들 너무 힘들다ㅜㅠ)

그렇게 로또 이벤트 임시휴업과 영업을 반복하는 사이 덕진공원에 노을이 졌다. 2023 전주책쾌가 어느덧 폐장 시간을 맞이했다는 말. 잘 준비된 성대한 축제였던 것 대비 우리의, 아니 나의 실적은 다소 초라했지만(페른베 작가는 전주책쾌 에디션을 완판 했다, 부러운 자슥) 이틀간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간 만큼 많은 예비 독자분들을 만났다는 것으로 위안 아닌 위안을 삼고 어쨌든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전주에서 처음 시도한 365일장으로 만약 내년에도 열린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그땐 나도 완판 하리라! 아윌비 빽!

2일 차는 첫날보다 날씨가 훠얼씬 좋았다.(그래서 더웠다;;;)
전주책쾌 포토월, 인증숏을 위해 한복도 대여해 주었다(이 더위에 저걸 입고 쓰다니, 열정 인정!)
화창했던 일요일 오후 전주덕진공원
2일 차도 어느새 마무리
2023 전주책쾌 끝!

운영시간 화-일 10AM-19PM (월요일 휴무)

문의 063 714 3527




Vacation

전주책쾌 1일 차 종료. 이제는 베케이션이다. 우리는 전주책쾌에서 주최하는 단체 뒤풀이를 뒤로하고 우리만의 프라이빗 베케이션을 즐기기로 했다. 일단 시간도 시간이고 종일 일하느라 고생했으니 저녁식사부터. 열심히 일한 당신 맛있는 걸 먹어라! 전주에 왔으니 전주스러운 한 끼를 먹기 위해 배작가의 먹킷리스트 지도를 염탐했다. 그중 우리의 간택을 받은 집은 태평진미집. 메뉴는 '상추 위에 돼지불고기와 김밥쌈'. 실제 메뉴 이름은 아니고 메뉴판상에는 연탄직화구이(한접시)와 김밥이 따로 있지만 먹는 방법이 그렇다 보니 비공식적인 메뉴 이름이 된 것 같았다. 이렇게 먹는 레시피를 사장님이 개발해 손님들에게 추천한 것인지, 우연히 손님들이 먹기 시작해 입소문 타고 이어지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연탄불고기에 상추쌈은 너무 잘 아는 맛이고 거기에 또 다른 아는 맛인 김밥이 들어간 셈인데 한 마디로 별미다. 와~ 존맛탱! 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닌(애초에 맛있는 것들만 싸 먹기에 맛이 없을 수는 없다) 그냥 특이한 맛? 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 나에게는 딱 그 정도였다. 만약 서울의 연탄불고기집에서 김밥을 함께 준다면 굳이 상추랑 싸 먹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전주이기에, 전주에서는 다들 이렇게 먹는다 하니, 전주감성을 맛볼 수 있는 전주의 맛이었다.

전주에 연탄직화구이와 김밥쌈을 파는 음식점이 여럿 있는데, 그중 우리가 간 곳은 태평진미집. 맛과 양 모두 훌륭했다.

영업시간 월,수-일 17PM-5AM (화요일 휴무)

주차 가게 앞 가능

메뉴 연탄직화구이(한접시) 12,000원 / 김밥 2,000원 / 족발 12,000

전화 063 277 6543 (배달가능)


저녁을 먹고 다시 텐션이 살아나 숙소에서 간단히 배달 안주로 2차를 했다. 적당한 음주에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확실히 장거리 이동 후 바로 행사를 치렀던 게 피곤했는지 다음날 다들 푹잠 늦잠을 잤다. 다행히 호텔 조식 시간 전에는 일어나 후다닥 준비하고 식당으로 고!  여유롭게 즐기는 호텔 조식은 베케이션의 완성이니까.(비록 실상은 마감 시간에 닥쳐 다소 여유롭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아침까지 든든히 먹고 체크아웃 시간까지 꽉꽉 채우다 나온 우리는 바로 전주책쾌가 열리고 있는 연화정도서관이 아닌 전주한옥마을로 향했다. 전주까지 와서 일만 하다 갈 순 없지 않겠나? 특히 전주가 처음인 나는 더더욱. 잠시 아닌 잠시 일탈을 하기로 했다.(2일 차를 늦게 시작하게 된 이유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전동성당 맞은편 귀여운 가게, 카카오프렌즈 전주한옥마을점이다. 귀여운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은 법. 가게 외관에서부터 다른 지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전통을 입힌 귀여움을 뽐내고 있었다.  기존에 판매하는 상품은 물론 한복과 한옥이 가미된  전주 에디션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역시 요즘 대세는 춘식이. 어떤 상품이든 단연 춘식이 전주 에디션이 압도적으로 귀여웠다. 귀여움에 홀려 끊임없이 돌아가는 눈이 돌아갔지만 지갑을 잘 사수한 덕에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더워서 들렀다 가는 나그네일 뿐. 땀 잘 식히고 갑네다~

에헴~ 어서 오시게~
입구에서부터 환대해주는 카카오 친구들
아기자기한 캐릭터 소품들
창문 사이로 보이는 한옥 담장과 전동성당 옆테

영업시간 매일 10AM-21PM

전화 063 285 1230


카카오프렌즈샵을 나오자마자 전동성당으로 향했다. 미사 중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아쉽지만 주변을 맴돌며 성당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어쨌든 잠시 일탈 중이기에 미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여유까지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물론 일탈 중 양심을 논하는 거 자체가 모순이지만^^;;)

태조로에서 담은 전동성당
전동성당을 지나며,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그땐 꼭 들어가 보련다

개방시간 매일 9AM-17PM

문의 063-284-3222, 286-3222 / jdcatholic@hanmail.net

Web http://www.jeondong.or.kr


전동성당을 지나쳐 태조로를 따라 걸었다.


"근데 여기 한옥마을 맞지? 내가 알고 있는 거리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맞아요, 이 길 따라 쭈우~욱 들어가면 돼요."


내가 아는 사방팔방이 모두 한옥인 거리에 도착하려면 더 깊이 들어가야 했다. 게다가 한옥마을이 제법 커 골목골목 다 구경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린다고... 그 말인즉슨 잠깐의 일탈로 구경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 해서 우리는 초입에 있는 경기전을 끝으로 잠시 아닌 잠시 일탈을 마무리하로 했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보고 가야 남는 게 있을 터이니.

태조의 어진을 모신 처소인 경기전(慶基殿) 입구, 현재 남아있는 태조 어진의 처소로는 경기전이 유일하다
정전(正殿)은 태조의 어진이 봉안된 장소다 (보물 제1578호), 전시된 것은 복제본이고 원본은 경기전 바로 뒤에 있는 어진박물관에 모셔져 있다
정전에서 바라본 경기전 모습
정전으로 들어가는 중문 앞 전경, 나무그늘이 시원했다
전주사고(全州史庫)는 실록을 비롯한 국가 중요서적이 보관하는 곳이었다. 내부에 조선왕조실록(복본)이 전시되어 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경기전에서 가장 시원했던 스폿^^
커플들의 인증숏 스폿
경기전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을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한복이 제격
일요일 정오의 태조로, 이 길을 따라 쭉 걸으면 한옥마을이다. 다음 전주여행 땐 한옥마을 뿌실 예정.

관람시간 3월~5월 9AM-19PM / 6월~8월 9AM-20PM / 11월~2월 9AM-18PM

관람요금 어름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 (온라인 예매 가능)

문의 063 281 2788


전주책쾌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 막바지 베케이션을 즐겼다. 역시나 시작은 전주 맛집에서. 두 번째 전주에서의 저녁 메뉴는 피순대. 순댓국이 소울푸드 중 하나일 만큼 순대를 좋아하지만 피순대는 삼십팔 년 평생 처음이었다. 처음 방문한 도시에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니, 한결 더 기대치가 올라갔다. 배고픔과 설렘이 엎치락뒤치락거렸다.

남부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다소 늦은 시각이라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시장 골목은 제법 으스스했다. 으스스해서 한 걸음, 배고파서 한 걸음씩 재촉하다 보니 어느새 환하게 불 켜진 식당에 도착했다. 조점례 남문피순대. 간판아래 외벽에 붙여놓은 화려한 방송출연 이력만 봐도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다. 배작가와 난 1인 1순대국에 피순대 (소) 자를 하나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 다른 테이블을 스캔해 보니 속이 꽉 찬 게 크기도 제법 컸다. 꼬르륵~ 남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더 배가 고파왔다. 우린 언제 나오려나 서서히 마음이 급해져 갈 때쯤 순댓국과 피순대가 나왔다. 비주얼이야 이미 다 봤기에 더 놀랍지는 않았고, 사진 한 장 후딱 남기고 피순대 하나 집어 입속으로 투척했다. '아! 피순대가 이런 맛이구나.' 처음 맛보는 맛이라 사실 하나 먹고서는 이게 맛있는 건지는 느낌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속이 정말 꽉꽉 차 있어서 하나만 먹었는데도 일반 순대보다 든든했다. 피순대의 맛은 몇 개를 더 먹고 나니 제대로 느껴졌다. 먼저 입천장과 혀로 짓누르면 두부처럼 으깨지면서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풍미가 좋았고, 으깨진 상태에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했다. 충분히 고소함을 느끼고 난 후 삼키면 든든한 한 덩이를 먹은 기분. 먹고 나면 입안에 약간의 텁텁함이 남았다. 소주와 함께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운전을 해야 하는 몸이라 얼큰한 순댓국 국물로 소주를 대신했다. 생각보다 든든한 피순대 한 덩이에 과연 둘이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하나둘씩 집어 먹고 한 숟갈씩 떠먹다 보니 어느새 접시는 비었고 뚝배기는 바닥을 드러냈다. 약간 오버페이스긴 했으나 식사였기에 괜찮았다. 만약 소주 안주였다면 둘이서 순댓국 하나에 피순대(소)가 가장 적당한 양일 듯 싶다. 다음 전주 때는 꼭 소주와 함께 먹어 봐야겠다. 어쩌면 피순대의 찐맛은 소주와 함께 일 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조점례 남문 피순대, 순대국과 피순대(소), 속이 빈틈 없이 꽉꽉 차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착한 풍남문 야경

영업시간 매일 6AM-22PM

메뉴 순대국밥 9,000원 / 피순대(소) 14,000

전화 063 232 5006

주차가능 남부시장 남부 주차장


참고 : 위키백과,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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