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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Oct 20. 2023

이집트 여행을 마치고

에필로그

자유여행으로 이집트를 여행하기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언어, 종교, 문화 등 많은 면에서 유럽이나 동남아나 미주에 비해 그 차이가 심하다. 조심해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적응해야 할 것도 많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어디에서도 접해볼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이기에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비롯한 고대 문명의 무덤과 신전들은 오로지 이집트에서만 볼 수 있으니까. 이것만으로도 이집트를 여행할 이유는 충분하다. 거기에 저렴한 물가는 덤이다.(물론 호갱이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집트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자유여행지는 아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정보도, 여행기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무런 정보 없이 직접 부딪혀 보는 것도 좋겠지만 혹 너무 거친 여행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귀띔이라도 주고자 나의 여행 경험을 풀어내 보았다. 물론 나의 여행이 이집트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모르는 매력 혹은 어려움이 아직도 얼마나 더 남아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이제 여러분이 경험할 차례다. 내가 아는 이집트는 물론이요, 내가 모르는 새로운 이집트를 여행해 주기를 바란다.

이집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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