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회화
세상에는 수많은 나라, 수많은 언어가 있다. 다 할 줄 알면 참 좋겠지만 사실상 2개 국어 이상 마스터하기도 쉽지는 않은 게 현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여행을 할 때는 대륙마다 공용으로 사용되는 언어만 알아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여기에 아시아권을 좀 보탠다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애국심에 넣어봤다!) 정도? 이렇게만 할 줄 알아도 아마 웬만한 곳에서 의사소통으로 큰 불편을 겪을 일은 없을 것이다. 때문에 굳이 그 나라의 모국어를 구사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간단히 몇 마디라도 던질 수 있다면 여행은 더 재밌어진다. 왜 우리나라에서 한국말로 길을 물어보는 외국인들 보면 기꺼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뿜뿜 솟아나지 않나?
현지인들과 친해지는 데에도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건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정신을 존중한다는 의미이기에 현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열린 마음으로 여행자인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회화 정도는 알아두고 가면 좋겠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지만 중동의 이슬람 문화권이기에 아랍어를 사용한다. 흔히 영어를 두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꼬부랑글씨라 하는데, 아랍어야말로 현존하는 찐 꼬부랑글씨. 글인지 그림인지 아무리 봐도 도저히 유추할 수 없기에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외워두자. 즐겁고 풍성한 이집트 여행을 위하여!
안녕 – 아흘란/살람/살람 알라이꿈
미안/미안합니다 – 아세잎
고마워 – 슈크란
천만에요 - 아프완
얼마예요? – 븨캄
괜찮아요 (거절의사) - 라/레 슈크란
Okay - 타맘
아름답거나 웅장하거나 신기하거나, 놀라고 감탄할 때 - 마샬라
알라신의 가호가 있기를 – 앗 쌀람 알라이쿰
저는 OO입니다. (자기소개) - 아나 OO.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 아나 코레 (*한국=코레, 남한=코리아 제노비야)
숫자 (*택시 번호판 확인 시)
0 : 씨프르 1 : 와-히드 2 : 이쓰난 3 : 쌀라 4 : 아르바아 5 : 캄싸
6 : 씻타 7 : 싸브아 8 : 싸마니야 9 : 티쓰아 10 : 아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