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빛낸 놀랍도록 아름다운 그림들
♬Debussy | L'isle joyeuse, L. 106
그림은 관람자로 하여금 적극적인 개입을 허용하면서 그 빈 얼굴에 자신의 얼굴 내지는 자신이 보았던, 보고 싶었던 여러 얼굴을 대입하게 한다. 부재하는 얼굴은 구멍이자 여백 같다. 라캉은 인간만이 가면 뒤에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우리는 뒷모습에서 앞모습을, 얼굴 없는 곳에서 얼굴을 본다. -박영택, '오직, 그림 세계 미술사의 획기적인 그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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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2. 2025
by
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