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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Jul 04. 2024

전주로 떠나는 책여행

2024 전주책쾌 -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 하면 단연 한옥마을이 조건반사처럼 튀어나오겠지만 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책의 도시. 전주시는 180곳의 공공도서관과 북카페 조성, 독서 동아리 사업 등을 통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의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책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크고 작은 책 관련 사업, 행사 등을 주최하며 책의 도시로의 명목을 이어오고 있지요.


다가오는 이번 주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책 관련 행사가 열립니다.


이름하야 2024 전주책쾌.
독립출판 북페어입니다.

2024 전주책쾌 독립출판 북페어

비록 요즘 책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가면서 책의 효용성과 자존심도 함께 폭락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책은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독자들을 중심으로 굳건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플루언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과 같이 지극한 평범한 누구라도 얼마든지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다 할 수 있는 시대적 트렌드를 타면서 1인 출판, 독립출판이 새로운 책 모델로서 꾸준히 부상 중이지요.


독립출판의 특장점이라고 하면 기성출판과는 달리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책의 주제, 구성, 글을 쓰는 방식식 등 모든 부분에서 자유롭습니다. 작가의 개성과 성향, 그리고 삶의 경험이 더 짙게 묻어나지요. 그렇기에 현실을 사는 우리네들에게 더 공감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은 편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건사고들, 느껴봤을 법한 감정들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여기에 작가가 직접 제작한 책과 페어링 되는 갖가지 굿즈들은 책을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사는 재미와 수집하는 재미까지 채워줍니다.


다가오는 주말,
전주로 책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래블라더스' 팀으로 참가합니다.

트래블라더스 책쾌 소개 | 왼쪽부터 배주한, 유의민, 페른베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여행을 함께 나눴습니다.
사진과 글로 여행을 추억합니다.
여행의 여운이 당신에게도 닿길 바랍니다.
유의민  | 여행에세이
직접 찍은 국내외 여행엽서
배주한 | 포토에세이
직접 찍은 파리의 일상
페른베 | 욕구불만 해소 에세이
노래로 불린 적 없는 비운의 '망'한 '가'사집 <망가> 합본 (with. 욕 콘셉트와 찰떡인 프랑스 만화 포장 에디션)
트래블라더스 인스타

유의민 @triballer

배주한 @be.picture

페른베 @fernweh_leo




이번 주말은 안타깝게도 내내 비가 온다네요. 자고로 비 오는 날엔 실내에서 책이나 읽는 게 최고라 했지요. 전주책쾌로 나들이 오기에 제격이지 싶습니다. 오셔서 다양한 독립출판물도 만나시고, 특히 저희 트래블라더스 부스에 놀러 오셔서 함께 서로의 여행썰 풀고, 들으며 설레는 여행이야기 실컷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사실 비밀인데, 책 팔러 가기보다는 여행수다 떨러 가는 겁니다.)


트래블라더스
[책 - 15]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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