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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완 Sep 09. 2022

어떻게 하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서비스 출시는 끝이 아닌 시작

- 어떻게 하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1. 구 시대 방식의 생산은 ‘생산자' 중심주의였다. 생산자가 만들고 싶은 걸 대량으로 만들고 시장에서 사주길 바라는 시대였다. 그러다 보니 재고의 문제가 생기고, 팔리지 않았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경제 구조가 무너지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2. 현시대의 마케팅은 철저히 고객 중심주의다. 옛날처럼 힘들게 만들고 팔리지 않는 데 있어 고통을 받는 게 아니라, 애초에 필요한 걸 만들려고 노력한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게 아니라면, 필요하게끔 만드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또는 이 제품이나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한다. PASONA와 같은 방식을 활용한다. 기존에 있는 걸 10배 이상 향상하려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와 같은 맥락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필요한 것보다, 불편한 것을 해소하고, 불편하지 않았던 걸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런 니즈를 찾아내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3. 일례로, 휴대폰이 초기에 나왔을 때는 카메라가 달리지 않았지만 카메라가 달린 과정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통화를 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자신의 상태 또는 자신이 보고 있는 상황'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람들이 통화를 하는 데 있어 자신의 상황을 묘사한다면,
사진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 카메라 탑재


4. 이처럼 니즈는 관찰과 통찰에서 나온다. 아마 해당 시기에 휴대폰에 대한 제품 개선 질문을 했다면 '더 좋은 통화 품질'이나 '더 가벼운 핸드폰' 정도를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사용해 보고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이게 니즈인지 모른다. 보이는 니즈는 물어보면서 뾰족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경쟁력 있는 서비스의 핵심가치는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니즈를 발굴해 내야만 한다.


5. 스타트업에게 있어 최악의 상황은 3개월 ~ 6개월의 모든 리소스를 갈아 넣고 그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든 상황이다.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스타트업 단위에서 할 수 있는 방식이다. PMF(Product Market Fit)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반응해주는 서비스여야만 개선을 할 수 있는 여지도 발생한다.




+ PMF 관련 4가지 종류


Product-Problem Fit : 다수의 개별 고객 세그먼트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응집력 있게 해결하는 기능 모음

Solution-Market Fit : 전체 시장의 큰 부분 또는 작은 세그먼트에서 의미 있게 차별화된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

Feature-Problem Fit : 중요한 유스 케이스에 대해서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작은 기능 모음

Solution-Segment Fit : 일부 세그먼트의 요구사항을 아주 잘 충족시키는 제품군 및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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