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it으로 서비스 만들면서 느낀 점 5가지
비개발자인 제가, Replit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Replit으로 나만의 서비스 만들기 워크숍 진행하고, 비개발자이자 마케터인 제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보면서 느낀 점 5가지도 공유드려봅니다.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실 생각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해당 분야의 지식이 서비스의 완성도를 결정한다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도메인 지식 없이 AI만 믿고 서비스를 만들면 깊이 없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한 도구 조합을 넘어 진정한 문제 해결력을 갖추려면, 결국 해당 분야의 맥락과 사용자 니즈를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이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이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좋은 서비스가 됩니다.
2. “어떤 생각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하더라도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사고력이 얕으면 AI가 제공하는 답변도 단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반대로, 사고력이 깊고 다각도로 사고하는 사람은 더 좋은 질문을 던지고, AI가 보다 나은 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AI가 단순 업무를 자동화할수록, 사람의 차이는 질문하는 방식과 결과물을 다듬는 방식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AI 시대에는 사고력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3. 발전을 위해서는 피드백이 필수다
AI 기반 서비스는 단순히 “이 정도면 괜찮다”라고 만족하는 순간, 발전이 멈추기 쉽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AI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명확한 목적 없이 만든 서비스는 실험으로 끝난다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쉬워지면서 “일단 만들어보자”는 접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목적과 방향성이 없으면, 결국 ‘호기심 프로젝트’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서비스를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서비스는 단순한 실험으로 끝나고, 지속 가능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물론 흥미 차원에서 시도해 보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5. AI가 시행착오의 기회를 줄이면서…
AI가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실패를 통해 배우는 과정”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는 깨달음이 가장 오래가는데, AI는 그 과정을 건너뛸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게 왜 안 되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AI가 너무 쉽게 해결해 주면 그런 고민조차 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일부러라도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처럼 개발을 모르는 사람들은 AI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요! �)
결론: AI는 ‘생각의 깊이’를 대신할 수 없다
AI를 잘 활용하려면 더 좋은 질문을 던지고, 더 깊이 고민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검색이 아니라 사색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AI가 다 해주니 편하다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의미 있는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태도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요즘 다양한 툴이 등장하는 만큼, 어떤 툴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것보다 일단 직접 써보는 게 러닝 커브를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써보면, 이게 내게 맞는지, 실용적인지 직접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드서프, 볼트, 커서, 레플릿 등 좋은 도구들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직접 사용해 보고 내게 가장 맞는 툴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겠다 싶었습니다.
P.S 제가 만든 서비스는 여기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
- 강제 글쓰기 타이머 : https://minimalist-website-xodhks1203.replit.app/
- 글쓰기 만다라트 : https://mandala-writer-xodhks1203.replit.app/
Replit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