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기도하는 간호사

by 시사람

죽음은 자신으로부터 도망가려는 자와 자신을 모른 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오로지 희망. 당연하게 살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의 탈을 쓴 채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죽음은 때로 너무 허무하게 이게 삶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쉽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질기도록 어려운 게 죽음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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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자꾸 놓지 말라니까! 나 그냥 죽어버리게 내버려두어, 확 가버릴텐께.


-할머니 지금 안 죽어요. 할머니 자꾸 어디 간다고 하면 나도 같이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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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음을 기도하는 간호사가 아니라 그저 고통이 없는 '삶'을 위해 기도하는 간호사로 살아가게 해 주시길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안녕하세요. 시사람, 함채윤입니다. 9월 15일.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던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브런치 북에는 각 에피소드의 요약본들이 자리를 대신해줄 것입니다.


원고를 작성하면서 추가된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 전체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https://zrr.kr/dq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