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by 시사람

말에는 힘이 있다. 입술을 사이에 두고 생각만 하는 것과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것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오로지 자신의 책임이며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말에 힘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고는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을 듣고도 아프지 않은 척해야 하고, 약점을 찌르는 무례한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담담해야 할 때가 있다. 정작 그런 말을 책임감 없이 내뱉은 사람은 그게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의 폭력이 될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 말에 힘이 있다는 것은 그 말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 책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말이 난무하지만 결국 죄인은 아픈 사람이 되곤 한다. 더 단단한 마음을 겸비하지 못한 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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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비밀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할아버지 마음속의 단어 뭉텅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안녕하세요. 시사람, 함채윤입니다. 9월 15일.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던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브런치 북에는 각 에피소드의 요약본들이 자리를 대신해줄 것입니다.


원고를 작성하면서 추가된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 전체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https://zrr.kr/dq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