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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묘 Oct 13. 2020

기업을 키운다는 것은 지하밴드에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것

법인기업은 법인이라는 personality 가 따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즉 임직원들이 모여서 만든 새로운 identity 가 생기는 것이죠.


기업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연혁을 쌓게되면 대표이사나 스타급 엔지니어 개인에 대한 신뢰가 아니라 그 팀 자체에 대한 신뢰가 생겨서 여기저기서 많은 업무 요청들을 받게 될겁니다.


대표이사는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관처럼 싱크로나이징할 뿐, 리드 바이올리니스트격인 COO가 나가거나, 피아니스트격인 CTO가 나가거나, 아니면 단원 여럿이 나가면 그 오케스트라, 즉 기업은 무너지는거죠.


저는 지하실 밴드 같은 느낌으로 작은 스타트업을 하나 조직하였습니다.


아직 돈도 없어서 연습실도 빌리지 못하고, 력도 형편없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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