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광화문에 있어서 좋은 점은
사방에 문화 예술 공간이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시청 인근에서 오전에 일찍 건강검진을 마치고
예매해 둔 The GLORIOUS World 사진전을 관람했다.
평일 오전의 충무아트홀엔
마침 인적이 없어
나 홀로 관람하는 호사를 누렸다.
이 사진전을 예매한 이유는 딱 하나.
사진가 라그나르 악셀슨(Ragnar Axelsson)의
사진을 보기 위함이다.
이미 그의 사진집을 두 권이나 소장하고 있는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이기도 했다.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극지역의 삶과 풍경을 담는 그는
작업과 전시를 통해 녹아내리는 빙하와 더불어
기후 위기의 심각함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메시지를 논외로 하더라도,
흑백으로 담아낸 그의 사진은 묵직하고 아름답다.
한마디로 기가 막히게 담는다.
사진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가 볼 법한 그리고
찾아간 수고가 보람된 전시일 것이다.
아쉽게도 포토그래퍼 라그나르 악셀슨은 이번에
한국을 찾지는 않았지만,
기후 위기를 알리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한 작가들(마르코 가이오티, 닉 하네스, 크리스 조던)의 작품으로
그 위안이 되고도 남음이다.
언젠가 더 많은 작품을 들고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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