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성찬으로 써 내려가는 <내일 독립합니다> 출판기 05
2022년 1월 25일(화)이 되었다. 10시에 <내일 독립합니다>가 공개된다.
사실 펀딩 일정 말고 다른 것들이 많다. 금요일에는 약속이 있고, 토요일에는 백신 부스터샷을 맞는다. 본캐와 부캐는 구분해야 하지만, 2월 첫 주부터 본캐는 새로운 사무실에 출근한다(베리 빅 이벤트).
펀딩 공개 전날 2022년 1월 24일(월) 16시 즈음 쌍코피가 났다.
언제나 왼쪽 코에서만 피가 나기 때문에 오른쪽 코에서 피가 나는 경우는 20년 만이다. 사실 왼쪽 코에서도 몇 년 간 피가 나지 않아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건만 몇 년 만의 코피가 쌍코피라니. 펀딩 전날의 쌍코피는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내독립 단톡방에 물어봤고 다들 내 몸을 걱정해주었다(상냥해).
10시가 되면 딱! 하고 '알림신청' 버튼이 '이 프로젝트 후원하기' 버튼으로 바뀔 줄 알고 9시 59분부터 화면 녹화를 시작했다. 10시가 되고, 바로 브라우저 새로고침을 했지만 여전히 텀블벅 프로젝트 페이지는 '알림신청' 버튼 그대로였다. 응?
10시 00분 00초가 되면 드라마틱하게 버튼이 빠밤! 하고 바뀔 줄 알았지만, 프로젝트 창작자가 수동으로 펀딩 시작을 해야 바뀌는 것이었다(아마 자동변환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이겠지).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서 펀딩 시작 버튼을 눌렀다.
나의 상상과는 달랐지만, 10시 1분. <내일 독립합니다>가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다.
펀딩 시작 버튼을 누르기 직전까지 누를까 말까를 고민했다. 찰나였지만 '진짜 눌러도 되나 이거?'라는 생각을 했다. 마우스 왼쪽 버튼 위로 올라간 검지에 힘이 들어가게 된 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두소장님, 보라, 그리고 펀딩 시작 알림신청을 해 주신 202명(데스티니?)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지 않았을까.
출판 프로젝트 치고 별도의 특전이 없어 펀딩 참여율이 저조하면 어쩌나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출판 프로젝트는 책갈피 하나, 스티커 하나라도 특전을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우리는 1권, 2권 1세트. 딱 서적뿐이었다.
기획 초기에는 리워드로 화려한 독립을 축하하는 '금박 메시지가 인쇄된 와인잔'을 하려고 했으나 인쇄 견적서가 무거워지고, 2권 1세트였기 때문에 기본 펀딩 비용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 서적 인쇄가 우선이었기에 특전은 추가할 수 없었다(관련 글: 출판기 02화 보러 가기)
이런 나의 고민이 무색하게 펀딩 공개 29시간 만에 펀딩 목표 100%를 달성했고, 5일 만에 200%를 달성했다.
텀블벅 프로젝트나 다른 크라우드 펀딩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나의 경험 기준) 3가지 홍보 팁을 전달하고 싶다. ①펀딩 플랫폼 내 비슷한 프로젝트 확인하기 ②(가능하면) 역할 분담하기 ③최대한 플랫폼 공식 계정에 노출되기.
본캐가 하는 대부분의 일이 기획과 홍보(주로 모집)를 겸하는 일이어서 홍보 업무를 맡은 적은 많았지만 결과가 딱히 좋았던 적은 없다. 그래서 홍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도 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는 두소장님이 많이 가지고 있었고, 나는 실무적인 부분들을 대응할 수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눌 수 있었다. 아래의 모든 내용은 <내일 독립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의 경험에 기반한다.
① 펀딩 플랫폼 내 비슷한 프로젝트 확인하기(펀딩 시작 전, 기획 단계)
12월~3월 사이에 새로운 결심을 많이 하고, 이사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기획회의 때부터 적어도 3월까지는 펀딩을 진행하기로 했다. 독립에 대한 마음이야 365일 있을 테지만, 결국 마음을 먹거나 깊이 고민하는 시기는 따로 있기 때문에 연말/새해/신학기에 맞추어 프로젝트 펀딩을 업로드하기로 했다.
사람 생각이 다 같은지, 아니면 12월~1월이라는 시기적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독립합니다>와 비슷한 출판 프로젝트가 2건 있었다. 펀딩 기간이 겹치지 않은 프로젝트 1건, 펀딩 기간이 일부 겹친 프로젝트 1건.
두 프로젝트 모두 펀딩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였다. 서적에 더해 스티커 또는 간단한 문구류 등을 리워드로 제공했다.
펀딩 기간이 일부 겹친 프로젝트는 텀블벅 첫 페이지 메인 배너에 걸려있었다. '우리 프로젝트는 안 걸리겠구먼!' 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에디터 추천도 받고 그 프로젝트와 비슷한 규모로 펀딩 되었지만, 지금까지 메인 배너에 걸리지 않은 걸 보면 대충 짧은 기간 중 겹치는 주제였기 때문이지 않았을까(물론 내부 기준이 있을 거다. 이건 나의 추측일 뿐이다).
카테고리나 큰 주제가 비슷해도 섬네일이나 제목에서 차별성이 명확히 보인다면 괜찮지만, 자세히 보아야 차별성이 보이는 경우는 공개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펀딩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세히 보는 건 나뿐이고, 특성화 거리와는 다르게 비슷한 프로젝트가 많다고 모든 프로젝트가 잘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텀블벅 홍보글 같긴 하지만; 텀블벅에서는 시즌 기획전이나 별도의 기획전을 개최하는 경우가 있다. 펀딩 하려는 프로젝트를 당장 공개하진 않더라도, 미리 프로젝트 기획안을 슬슬 작성(업로드)해두면 기획전 개최에 따른 프로젝트 창작자 모집 정보를 얻기 쉬워진다(기획전 안내 메일은 창작자만 받을 수 있음). 기획전의 경우 공식 계정에서 별도로 홍보하기 때문에 기획전에 참가하는 것도 프로젝트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월 28일 덧붙임―
②(가능하면) 역할 분담하기(펀딩 공개 직후~)
홍보의 기본은 주변에 알리기. 하지만 일부러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 나는 주변에 알리기가 어려웠고, 여차저차 자연스럽게 두소장님이 주도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게 되었다.
만약 여러 명이 같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다양한 홍보 업무를 분배하는 것이 좋다.
두소장님은 전체적인 홍보와 트위터를 담당했다. 트위터는 <내일 독립합니다>에 관심이 있을 것 같은 분들(주요 타깃)이 이용하는 SNS였기 때문에 매우 중요했다. 두소장님은 내독립 계정과 개인 개정을 넘나들며 트위터에서 활발한 소통과 공유에 더해 펀딩 인증을 한 트윗에 일일이 답멘션을 달았다(어쩜 이럴 수 있을까!).
나는 인스타그램과 인스타그램에서 집행하는 유료광고, 텀블벅 프로젝트 커뮤니티와 문의 등 실무가 포함된 자잘한 홍보를 자연스럽게 담당했다.
크라우드 펀딩을 한다면 꼭 펀딩 주요 타겟층이 잘 이용하는 SNS 사용법은 꼭 익혀두는 게 좋다. <내일 독립합니다>의 경우 20~30대가 주요 타깃이었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자취보다는 '독립'을 제안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트위터 이용자의 관심사와 맞았다. 예상한 대로 트위터를 통한 펀딩 유입과 펀딩 인증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인스타그램이고 뭐고 SNS는 잘 안 하는 나였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리그램 등 방법을 몰라 꽤나 애를 먹었다. 피드 꾸미기를 시도했으나 대차게 실패했고, 자주 쓰는 SNS가 아니다 보니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업데이트가 안되기 일쑤였다.
다만 인스타그램은 광고효과가 꽤 있는 편이다. 1주일 간 주요 타깃 설정 없이 기본 광고를 집행했음에도 10명이 펀딩에 참여했다(일부러 성별 정보 입력하지 않았는데, 남성에게 훨씬 더 많이 노출되었다. 여성 노출도가 높았다면 결과는 조금 달라졌을 것 같다).
프로젝트가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성향과 맞다면 인스타그램에 집중하고, 트위터 사용자의 성향과 맞다면 트위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펀딩 공개 전 적어도 두 가지 SNS 중 하나는 사용법을 잘 익혀두는 게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서로 다른 SNS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일부러는 아니지만 실명, 실제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페이스북에는 홍보하지 않았다. SNS 특성에 맞는 홍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SNS에 홍보할 필요는 없다.)
③최대한 플랫폼 공식 계정에 노출되기(펀딩 공개 직후~)
약속이 있어 오래간만에 외출을 했던 1월 28일(금). 텀블벅 공식 계정에서 <내일 독립합니다>를 홍보해주었다. 약속 장소로 향하는 내내 단톡방에 알리고, 이때다 싶어 공식 계정 글을 리트윗/리그램 했다. 이때 내가 인스타그램을 잘 못 다루는 게 억울했다. 공유 기능에 제한이 많은 SNS라니. 이런 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니!
텀블벅이 운영하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내일 독립합니다>가 노출되었다. 당일에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후 대시보드(텀블벅 창작자가 볼 수 있는 후원 현황 및 유입경로 정보 제공 화면)를 보니, 텀블벅 공식 계정이 홍보해 준 날 확실히 펀딩 참여가 가파르게 늘었다. 펀딩 시작일을 제외하고 여전히 이 날이 펀딩 참여자가 가장 많은 날이다.
그리고 1주 뒤에는 '에디터 추천' 프로젝트가 되었다. 우리 섬네일에 언제쯤 'PICK'이 붙나 만날 쳐다보다가 오늘내일 PICK이 안 붙으면 문의를 넣어야지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대부분 두소장님의 홍보로 펀딩에 참여한 분들이었기 때문에 공식 계정 홍보를 통해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펀딩에 참여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공식 계정의 홍보는 예상하지 못한 타깃층의 유입이 될 수 있으므로 플랫폼의 SNS 공식 계정에 노출되는 건 중요하다(그리고 펀딩 참여자에게 '플랫폼 공계가 직접 언급하는데~'라는 신뢰감을 한 숟갈 더할 수 있다).
플랫폼 공식 계정에 노출되는 방법 또한 추측이지만, 적어도 펀딩 시작 1~2일 사이 프로젝트 페이지 방문수, 또는 펀딩 목표 달성 정도와 관계있지 않을까(아님 말고!).
어차피 홍보 대부분은 SNS로 하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펀딩 인증 이벤트를 하는 것이 좋다. 초기 페이지 방문수, 펀딩 참여도, SNS 내 언급도를 전부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벤트 당첨자 추첨의 편리성 때문에 리트윗(RT) 형식으로 이벤트를 많이 하지만, 펀딩 참여자/인증 당사자가 번거롭더라도 해시태그나 본문을 개별로 작성하게 만드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것 같다. 계속 내가 쓴 1개의 홍보글만 리트윗 되는 것보다 각각 계정이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타임라인을 프로젝트로 가득 채우기도 좋다.
(텀블벅 홍보글 같긴 하지만 2; 텀블벅에서 프로젝트 펀딩 완료 안내 페이지에는 SNS에 공유하기 기능이 있다. 펀딩 참여자가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본문에 자동으로 공식 계정(@tumblbug)이 포함되기 때문에 나의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식 계정 알림창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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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전부터 온라인 북토크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했다. 펀딩 참여자 대상으로 리워드의 하나로 진행할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북토크를 할지, 펀딩 전에 할지 아니면 펀딩 후에 할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독립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면 좋으니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북토크를 하기로 했다. 펀딩 기간 중 3번.
펀딩 참여자가 주로 이용하는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날짜도 마침 딱딱 맞아떨어지는 날들이 있어 북토크 날짜도 한 번에 정해서 알렸다.
펀딩 공개 당일 출간기념 온라인 북토크를 진행했다. 텀블벅 프로젝트 페이지에 내용들이 쓰여있긴 하지만, 문자로 담을 수 있는 것들도 있었고, 정식으로 <내일 독립합니다>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나름 '<내일 독립합니다> 출간 기념 북토크'였기 때문에 공식 행사처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시간 동안 진행했다. 형식에 맞추어 진행한 것도 있고, 펀딩 공개 당일에는 정말 정신없이 많은 일들을 처리했기 때문에 예상 시간 안에 마칠 수 밖에 없었다.
펀딩 공개 1주일 후는 설날이었다. 코로나19라 상황은 조금 달라졌겠지만, 통상 자주 만나지 않는 친척, 가족들을 만나 굳이 듣고 싶지 않은 말을 꾸역꾸역 들어야 하는 민족 대명절.
이 날은 누구나 한 번쯤은 '독립'에 대한 욕구가 백중사리 때 밀물처럼 들어오기 때문에 <내일 독립합니다>를 곁들여 독립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기로 했다.
※백중사리: 1년 중 만조-간조 조차가 가장 큰 날. 만조 시 평소보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짐
또 코피가 났다(차라리 코를 후벼 파서 코피가 났다면 억울하진 않았을게다). 점심 즈음 한바탕 피를 쏟고, 밤에 북토크를 했다. 이번에는 북토크 시작할 때 스몰토크와 이야기할 큰 주제 하나만 잡아두고, 보라까지 함께 참여하여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회의를 하면서 1시간 진행되는 회의를 진행 또는 참여할 때 집중력도 떨어지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래서 이 날 북토크도 1시간~1시간 30분 이내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두소장님은 1시간은 웜업, 그 이후 오랜 시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 날 22시에 시작된 북토크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끝났다. 어느 정도 청취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보이고 10명 내외 정도 청취자가 있으면 종료하려고 했었는데, 다음날이 되도록 청취자 30명 내외가 유지되고 있어 쉽게 종료할 수가 없었다. 두소장님이 맞았다.
낮에 코피 흘리고, 날이 바뀔 때까지 오디오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날 북토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원고를 다 쓰고 난 후 인쇄된 원고를 보고 눈물을 흘린 두소장님. 펀딩 전날과 북토크 당일에 코피 흘린 나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렇게 우리는 피 땀 눈물이 되었다(땀은 보라로 선정했지만 당사자의 의견을 구하지는 않음).
다행히 북토크가 우리만 재미있던 건 아니었던지, 너무 감사하게도 2번에 걸친 북토크를 함께 해주신 분들이 후기와 펀딩 인증글을 많이 남겨주셨다.
★3월 1일(화) 오후 10시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피 땀 눈물과 여러분들의 내독립 만세를 외치는 세번째 북토크가 진행된다★
두소장님의 네트워크란 참으로 대단한 것이어서 많은 곳에서 기대평, 축사, 축전을 받았다. 두소장님에게 도착한 따뜻한 말들은 옆에 있는 나에게까지 온기가 전해지는 것 같았다. 전부 두소장님이 그간 보듬으며 쌓아온 네트워크의 힘이다.
본업의 대부분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남에게 권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흔쾌히 수락하게 하는 관계를 쉽게 가질 수는 없다는 걸 안다. 더군다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알고 자발적으로 도와주겠다는 관계를 갖게 되는 일은 실로 대단한 것이라는 것도 안다(흔치 않고 쉽지 않다). 그래서 <내일 독립합니다> 펀딩 과정에서 두소장님의 엄청난 네트워크 능력과 관계를 보며 연대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기획 단계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이 백중사리 밀물처럼 들어왔다.
두소장님의 그간 활동과 관계 속에서 COW와 공동으로 <내일 독립합니다>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글들을 읽으며 (코피 쏟는 와중에도) 힘내서 마감을 하고 교정을 볼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과 적어도 우리의 고민이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다.
펀딩 종료까지 39일 남았던 날은 어디로 가고, 펀딩 종료까지 10일 남았다.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든 <내일 독립합니다>는 펀딩 목표 50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