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중고등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대비법
중고등학교 교사를 희망하여 사범대학을 입학하거나 일반대학을 가서 교직이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교과교육 영역은 동일 계열 간에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동일 계열에 해당하는 표시과목은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사회’(통합사회, 일반사회, 지리, 역사, 도덕·윤리), ‘과학’(통합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환경’(환경, 환경공업), ‘공업’(전기, 전자, 통신, 기계, 재료, 화공, 섬유, 자원, 건설, 냉동, 세라믹, 인쇄), ‘상업’(상업, 정보·컴퓨터), ‘농업’(식물자원·조경, 동물자원, 농공, 농산물유통, 식품가공), ‘수산·해운’(수산·해양, 항해, 기관, 냉동, 식품가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수업하기에 점수 1, 2점 더 맞는 것보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다. 따라서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교학점이수제를 시행하려고 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거나 소수의 인원만 일을 하게 되어 미래 사회 일자리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창직, 창업교육의 필요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 한 번 쌓은 지식이나 기술로 평생 먹고 살거나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다. 그래서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최신의 기술과 지식을 전해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상담을 해줄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교원 임원 적체와 더불어 낮은 취업률로 학생들이 사범대를 기피하고 있다. 그래서 모집인원과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범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좀더 체계적인 진로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할 것이다.
현재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시행기관인 IBO(국제바칼로레아기구)와 합의하고 한글화 작업을 하겠다고 조율하고 있다. ‘초등프로그램(PYP)’, ‘중학교프로그램(MYP)’은 복수교과간의 통합교육을 지향하며 ‘고등학교프로그램(DP)에서는 융합적인 지식론(Theory of Knowledge, TOK)과 과제논문(Extended Essay, EE)을 시행하고 있다. IB는 ’성취기준’이 없어 모든 학생이 도달해야 할 똑같은 ‘성취수준’도 없다. 즉 학생의 지식 수준의 차이를 인정하고 개인별, 교과별, 수준별 수업을 가능하게 지원한다. IB교육과정의 수업모델은 ‘질문-학습활동-성찰’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경우 수업이 이루어지기 힘들고 따라가기 힘들다. 학습이 이루어진 후에 바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백워드 설계에 기반한 수업(이해중심교육과정)’을 진행하여 개념을 깊이 있게 수업하여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런 다양한 대안교육이 생길 것이다. 공립학교만을 고집하고 사범대학을 가면 상대적으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 가르치고 지도하는 적성이 맞다면 다양한 학교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에서 수업할 수 있다면 길은 많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영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국제학교에서도 일할 수 있어 그 폭을 넓어질 것이다.
그래서 중고등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과목의 성적을 잘 가지고 가야한다. 여기에 미래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확장된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 수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아리활동에서 관련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면서 실행착오를 경험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겠다. 여기에 디지털교과서를 넘어 인공지능 교사를 통해 VR 개인학습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홀로그램을 통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기에 관련된 프로그램의 원리를 익히고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는 것도 추천해본다. 이런 도전정신을 가지고 다양한 학습능력을 가진 교사를 필요로 할 것이다.
인공지능 교사의 도입으로 지식적인 내용은 인공지능 교사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 그럼 학생들의 인성적인 부분을 담당하면서 상담을 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일을 많이 담당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또래상담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한다.
보다 폭넓은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공학계열 진로직학직업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내일드림교육연구소장, 팟캐스터 진학주책쇼 진행자, 공학계열 진로직학직업 저자 정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