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_1

by 유영훈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나의 생각대로 존재하는 사람은 없는 것을.


그러니 나는

그 또는 그녀가

내 마음에 맞추어

행동하기를 바라지 않음을.

또는

나를 판단함에 좋은 생각만을 가지기를

바라지 아니할 것을.

바라지 않아야만 함을.


부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집착하지 아니하며

고집과 아집을 행하지 않는

그런 어제를 지나

오늘에 주의하여,


미래 나의 행동과 마음에

평화만이 가득하기를.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서

확대하지 않기를.


모든 실망은 나의 기대에서 오는 것이기에

다른 이를 탓하지 말며

거울 속의 나만을 반성하여

다른 이에게 관대해지기를.


그렇게

바라보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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