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물결 May 18. 2020

질문 만드는 날#13

영어강사 ㅅ님

<한달전화인터뷰>는 글쓰기 커뮤니티 <한달>의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화로 하는 인터뷰입니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이의 글을 읽고 질문을 던집니다. 30일 중 15일은 질문지를 작성하고, 15일은 인터뷰를 합니다. 인터뷰 없는 날을 '질문 만드는 날'로 정했습니다.



질문지 만들기 프로세스


(1) 인터뷰 신청 폼을 읽고 간략한 정보를 파악한다.

(2) 인터뷰이의 글을 읽는다.

(3) 글을 읽고 생기는 궁금증을 정리한다.






왜 인터뷰를 하고 싶었어요?



이름 : ㅅㅍㄱㅂㅇ

하는 일 : 영어강사인데 쉬고 있어요.

인터뷰 이유 :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당신의 하루에 질문을 던집니다.



<인터뷰이의 어느 날>

독서, 성경 읽기 → 잠 → 폰 → 아점 → 산책 → 야구 시청 → 편지 쓰기 → 야구 시청 → 저녁 → 조카 돌보기 → <한달>분들과 소통 → 씻기 → 저녁(카레) → 휴식 → <한달>글쓰기 → <한달>분들과 소통 → 폰


1. <한달>에서 2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데 어떤 스케줄로 글을 쓰고 있나요?








글쓰기 공통질문



1. 어떻게 글을 쓰게 됐어요?

2. 글을 쓰면서 어려운 점 있어요?

3. 글을 쓰고 난 후 좋은 점 있어요?

4. 앞으로 쓰고 싶은 글 있어요?








글 읽고 질문하기

읽은 글 :  <한달자기발견>, <한달서평>



- 글 : Day 0. My name is...

글 내용은 인터뷰에서 공개됩니다.

질문 1. 쉬는 게 좋은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질문 2. 야구 독서모임을 소개해주세요. 야구에 관한 책을 읽나요?

질문 3. 데이터를 기반으로 얘기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글 : Day2. 어질고 곧은 이름을 가진 슈퍼거북이의 연대기

****

질문 1. 32살 때 왜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질문 2. '영어는 한동안 거들떠보지 않아야지'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다시 영어강사 일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4. 왜 <배워서 남주기>라는 목표를 세웠어요?





글 : Day 9.10년전의 참 예쁜 너에게

****

질문 1. 어디에서 어떤 춤을 췄어요?

질문 2.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는데 왜 리더에게 이야기를 해요?

질문 3. 그리고 왜 그 말은 그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뜻인가요?

질문 4. 그와 사귀는 편, 사귀지 않는 편 둘 중 어느 쪽도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5. 그 사람을 사귈 때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지 않은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 계산한 적이 있어요?





글 : Day 11.거북이는 왜 토끼와 시합을 했을까

****

질문 1.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을 살지 않고자 마음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 다른 사람의 목소리보다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어요?





글 : Day 15.일과 삶의 균형

****

질문 1. 그 연령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은 어떤 뜻인가요?

질문 2. 컴퓨터 학원을 다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지를 만들며 느낀 점



1. ㅅ님 글을 읽다가 나의 과거가 생각났다. 사귀기 시작한 다음 날 ㅅ님이 사랑한다고 말했더니 상대가 자기는 그 정도까지 아니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상대방이 '사랑해'라고 말할 때마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니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내 감정을 과장해서 말하면 나를 속이는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뭘 그리 따졌나 싶기도 하다.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설마 애인이 '너 지금 그 말 거짓말이지!'라고 할 리도 없는데. 상대가 그 말을 듣고 기뻐할 수 있다면 많이 말해줄 걸 싶다. 다시 생각해도 백 퍼센트 진심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겠다. 이게 나인걸.


2. 며칠 전 영어강사인 다른 분의 인터뷰를 했다. 그분도 이론을 가르치는 역할보다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고 한 명 한 명을 예뻐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셨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들이 세상에 많다니. 감동적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감동을 너무 잘 받는다.








<한달전화인터뷰> 11일 차~20일 차 타임라인



5/11 월 : 한달전화인터뷰#4

5/12 화 : 질문 만드는 날#8

5/13 수 : 질문 만드는 날#9

5/14 목 : 질문 만드는 날#10

5/15 금 : 질문 만드는 날#11

5/16 토 : 한달전화인터뷰#5

5/17 일 : 질문 만드는 날#12

5/18 월 : 질문 만드는 날#13

5/19 화 : 한달전화인터뷰#6

5/20 수 : 한달전화인터뷰#7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질문 만드는 날#1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