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는 네모
나는 동그라미
같이 구르다 보면
늘 네 모서리에 찍혔다
나는 모서리를 피해
요리조리 굴렀지
너와 구르기를 포기하지 않았지
네 편평한 면을 사랑했으니까
모서리는 가끔 만나니까 괜찮을 거라고
어느 날 거울을 봤는데
내가 십자가 모양이
되어있었다
내 모양을 지키기 위해
이제 너를 떠나야겠어
네 옆에 있으면
나는 계속 파이고 말거야
궁금한 사람을 찾아 인터뷰하고 쓰고 싶은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