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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발이 Dec 12. 2023

해야 하는 일

매일 그림 그리기

해야 하는 일 마치면

만화책 보고, 만보 걷기 하고, 재료 사러 가야지.


왠지 이 고양이처럼 누워있을 것 같지만.


자아~~~ 힘을 빼자.

다시 그려 보자.








12월은 좀 더 푸근하게 ♡

퍼실리테이터 확인서 글 일부를 옮겨본다.


'예술로 풀어가는 마음치유 과정'을 통해 나와 소통하고, 타인에게 공감하는 시간이었길 바라봅니다. 앞으로 퍼실리테이터로서 역량을 발휘해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여정을 순조롭게 항해하길 기원합니다.


나와 소통이 먼저구나. 그게 돼야 타인과 소통이 될 것 같다. 계속 배우고 싶다.







히터 바람을 맞으면 얼굴이 빨개졌는데 요즘에는 수시로 새빨갛게 변한다. 얼굴이 난로가 된다. 친구들이 나를 금방 찾을 수 있겠군.











이번 주말 행사를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체력'이다. 체력이 떨어져 컨디션이 안 좋으면 '해봐야지~그냥 해야지~' 하는 마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준비 됐니?!







전시를 보러 와주는 그림 동무가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 몸도 맘도 편안하고 평온해지길, 그 속에서 꾸준히 작업하길 응원해. (나도~:3) 떨려도 해보자. 좀 더 해보자. 할 수 있을까? 질문에 머뭇거리게 된다면 하고 싶은가?로 물어보자.







캔버스에 그리다 보면 진행 중인 작업에서 느끼는 답답함이 풀리기도 한다. 또 어떨 때는 무엇을 그릴지 자꾸 바뀌어서 캔버스를 덮고 또 덮는다.


2022년은 용기 대신 자연스러움이었고

2023년은 나무를 찾아서 물을 찾아서가 따라가는, 만들어가는 문장이었다.


어제 청의 연이라는 가야금과 소리 공연을 봤다. 얼마나 연습했을까. 한 번의 무대를 위해 보이지 않게 연습의 무대에 올라선 시간은 또. 감동이었다.








출퇴근을 하는 일은 아니지만 퇴근하고 마실 맥주를 사두었다. 클라우드 0.0 무알콜 맥주.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길. 힘들어도재미있길. 일주일이 참 빠르게 간다. 


매일 그림 그리기도 슬 게으름이 생긴다. 그만할까. 잠깐 쉴까. 100개만 채울까.







일하고 다른 곳을 들렀다 오느라 책을 다 챙길 수가 없었다. 북페어 벽면에 붙일 그림과 그림책 <콩콩콩>부터 챙겼다. 나머지는 내일 하기로. 몇 년 만의 참가라 설렘 반, 체력이 될까 걱정 반이다.






나에게 하고픈 말.

너에게 하고픈 말.


고르세요 했을 때, 고양이가 그려진 나에게 엽서를 더 많이 선택했다. 이건 샘플이고 판매용 엽서는 채색이 안 돼있다. 그리고 칠하고 글을 써서 보내는 엽서.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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