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평온함을 간직해

심심할 정도로 텅 빈 순간에 고맙다.

by 맨발이


57일



실전이라 생각하고

심플하고 가볍게 최선을 다한다.


낮맥 일 캔을 한다.

작업방이 맥주도 파는 카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늘 맡는 공기이다 보니 이게 좋은지 나쁜지 무감각하다.

산책을 온 곳의 맑은 공기와 풀냄새에

아... 좋은걸 경험해봐야 안 좋을걸 알 수도 있고

반대로 안 좋은걸 경험해봐야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알기도 한다.


자연과 가까이에 있어서 안 피곤 한가?

맥주 일 캔의 힘인가?

하며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노래 부른다.

하쿠나 마타타

하쿠나 마타타

잘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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