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프
일상 드로잉.
마음을 지나가는 크고 작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스터디 카페를 갔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독서실이었는데 지금은 스터디 카페로 바뀐 듯하다.
내가 간 곳은 층을 달리하여 노트북 정도의 소음이 허용되는 공간, 조용히 공부만 하는 공간, 복사와 커피,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 루프트 탑으로 되어있었다.
공간 임대 사업이다. 독서실은 사장님이나 관리하는 분이 있었다면 스터디 카페는 사람이 없고 기계가 있다. 기계에서 예약하고 결제하고 입실, 퇴실한다. 당일권에서 3시간을 끊었는데 내 집중력은 1시간이구나 깨달았다. 그래서 온 것이다. 유료 공간(3시간에 4천 원)이니 정해진 시간 안에는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그림 공부를 한다.
20분 정도 남겨두고 층별 구경을 했다. 예약한 바코드를 찍어야 문이 열린다. 당일권은 프린트를 할 수 없다.루프트탑은 비 오는 날 문이 열리지 않는다. 또 갈 의사를 묻는다면 가고 싶다. 공간이 주는 힘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