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육헌 Jan 18. 2020

케이스티파이와 DHL의 재미난 콜라보레이션

DHL x CASETiFY: DHL 50년 후


홍콩에 기반을 둔 CASETiFY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애플 워치 스트랩, 그 외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도 한예슬, 한혜진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는 폰케이스 덕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간 CASETiFY는 몽클레어와 베트멍부터, 포켓몬과 BTS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을 전개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지난 1월 9일부터, 창립 50주년을 맞은 DHL과 함께 두 번째 한정판 드롭을 진행 중입니다.



CASETiFY x POKEMON



CASETiFY x VETEMENTS. 위 한예슬의 폰케이스도 베트멍.



"돌아온 DHL 창립 50주년 컬렉션과 더불어 DHL의 50년 후 미래를 담은 디자인을 출시합니다. 미래의 테크놀로지를 담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라는데 모르겠고 그냥 이 DHL 특유의 노랑 - 빨강의 조화가 눈에 꽂혀서 예뻐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베트멍이 DHL 로고가 찍힌 티셔츠를 330달러에 팔기 시작한 것이 2015년이었던가 2016년입니다. 그게 벌써 4-5년 전이라니! 어쨌거나 이후로 뭔가 힙해져 버린 DHL은 신이 났는지(?!) 안티 소셜 소셜 클럽과도 케이스티파이와도 창립 50주년 협업을 진행 중.



Vetements Spring 2016 Ready-to-Wear Collection에 등장한 DHL 티셔츠. 모델은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



안티 소셜 소셜 클럽 X DHL 5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 (https://www.antisocialsocialclub.com)



음 뭔가 속는 느낌이 드는 것도 솔직헌 심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브랜드였다면 이런 큰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었을지, 또 이렇게 훌륭하게 이슈가 되었을지 생각해보면 결국 DHL이 쌓아온 브랜드의 힘이지 싶기도 합니다. 무려 50년 동안 쌓이고 또 쌓여온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힙한 브랜드와 만나 생기는 예상치 못한 조화라고나 할까요.


그리하여 저도 DHL 로고가 박힌 CASETiFY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샀습니다! 제품들이 SOLD OUT 되고 있는 와중이니, 놓치지 않고 한번 슥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DHL의 송장 디자인에 내 이름을 새긴 에어팟 프로 케이스를 직접 만들 수 있어요.



iPhone11 Pro와 11, Galaxy S10, 그리고 에어팟과 애플워치 중심으로 구성된 액세서리들



그리고 아래의 링크를 통해 접속해 CASETiFY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USD$10 할인을 받으실 수 있다는 소문!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