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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Mar 30. 2016

subscription 서비스의 본질이란?

정기구독 향수 파펨의 고민 

가장 먼저 요즘 가장 hot subscription service의 예시를 살펴보면.. 


1. 면도날을 보내주마!! (Dollar Shave Club)

남자들이라면 일정한 주기로 구매해야 하는 면도기 날(Blade)을 매달 $10정도의 금액으로 subscription 배송해주는 업체! 면도날로 시작해서 현재 170만 수준의 subscriber를 확보하였고 매달 6,200만개의 면도날이 배송 된다고 함. 추가로 shaving 관련 용품이나 hair style 용품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 하는 중 (2014년 매출 약 780억원 수준)


CNBC 방송에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Dollar shave club 대표... 

https://www.dollarshaveclub.com/


외국의 기사에 의하면 이 회사의 성공은 좋은 면도날을 공급하거나 낮은 가격이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 믹스와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함. 이미 질레트와 쉬크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쉐이브 클럽의 재미있는 동영상이 바이럴되는 것등이 이 회사의 성공의 시작이라는 평을 함 


The success of Dollar Shave Club is not that it offers the very best razors, or even the lowest prices. AsFast Company writer Bill Barol points out, you can geta 100-pack of straight razor blades for $1. Dollar Shave Club's success is due to a mix of clever marketing and the decision to try something very different in a saturated market. Gillette and Schick line drugstore aisles with $25 four-packs; they get away with high markups thanks to an 85% razor market dominance. Founder and CEO Dubin was featured front-and-center in DSC's first advertisement in 2012, a short clip that went viral for its absurdist humor. Dubin followed it up with another hit advertisement in 2012—this one a straight-faced promotion for butt wipes.



이러한 성공들을 보면서, 그렇다면 Subscription 서비스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기본적으로 서브스크립션이라는 항목에 적합할까를 고민해 보면..  


1) 자주사는 상품이고 (생필품이고)

2) 전달받는 제품의 quality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고 (균일한 상품이면 더욱 좋고) 

3) 남거나 모자라도 치명적이지 않고.. (다음 배송시기까지 가급적 남지 않아야 하고)

4) 브랜드 전환 의지가 적으며...

5) 상품부피가 커서 보관이 부담스러워도 안됨

6)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매번 사러가기 귀찮음을 해결

7) 게다가 좀 싸게 준다면 더욱 좋고 (대량 구매시 할인받는것과 같이)

8) 전문가의 안목으로 선택해 주는 것에 대한 신뢰감 

9) 사용에 대한 전문적인 guide line 까지 제공해 준다면 금상첨화 


이정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위의 기준을 만족하는 한국의 subscription 서비스가 뭐가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정기구독 형태의 서비스 중에 가장 성공한 것은.. 


미미박스? 이미 subscription 형태의 서비스는 접었기 때문에 실격. 

그럼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두구두구두구.. 제가 생각하는 답은.. 

서울우유 혹은 한국야쿠르트!!


신문도 그런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는 더 이상 신문은 성공사례라고 보기 어렵고.. 그렇다면 서울우유 혹은 야쿠르트가 답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에서 subscription은 왜 어렵다고 하는걸까? 이거는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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